파생금융 실패사례(다이아몬드 & LTCM)

1. 파생상품이란?
파생의 사전적 정의는 사물이나 현상이 본체로부터 갈려나왿� 생기는 것을 말한다. 즉 파생상품은 옥수수, 쌀, 주식 등과 같은 현물에서 유래된 것을 말하는데 파생상품을 가리키는derivative도 원래‘유래하다, 파생하다’라는 단어에서 출발한 것이다. 이처럼 기초자산의 가격변화에 따라 변화되는 일종의 금융상품을 말한다. 흔히 선물이라 하며 파생상품과 같은 개념으로 받아들이고 있는데 KOSPI 200선물, 국채선물과 같은 선물상품은 파생상품의 한 종류이다.
파생상품 시장은 원래 시장 참여자들에게 노출된 가격변동 위험을 회피하게 하는 수단으로 설계되었다. 최근에는 이러한 위험회피기능이외에 투자수단으로서의 성격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KOSPI 200선물/옵션은 고수익 투자수단으로 인식되어있다. 그러나 주가지수 선물도 주식을 보유한 사람들에게 주가변동으로 발생하는 위험을 회피하도록 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크게 4가지의 기능을 살펴볼 수 있다. 첫 번째로 위험전가기능 인데 파생상품 시장의 구조자체가 가격변동의 위험을 원하지 않는 해저로부터 가격변동위험을 감수하면서 보다 높은 이익을 추구하려는 투기자로의 이전을 가능하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두 번째로는 가격예시의 기능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결정되는 선물가격은 해당상품의 수요왿� 공급에 관련된 각종 정보가 집약되어 결정되므로 현재시점에서 미래 현물가격에 대한 수많은 시장 참가자들의 공통된 예측을 나타낸다. 세 번째로 자본형성의 기능인데 파생상품의 시장은 해저(위험회피자)에게는 가격변동위험을 조절할 수 있는 위험조절의 장으로서, 투기자에게는 파생상품거래가 갖는 투자레버리지의 효과로 인해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파생상품 시장은 이러한 투기자의 부동자금을 흡수하여 기업을 진정으로 경영하고자 하는 해저들의 효율적인 자금관리왿� 자본형성에 도움을 준다. 네 번째로 자원배본의 효율성 증대기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