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_통상협력_증진방안

01 서 론
경제규모 세계 10위, 인구 및 영토 규모 세계 5위의 대단위 국가인 브라질은 세계 곡물창고 및 광물보고라는 명성에 걸맞에 각종 풍부한 천연 자원은 보유하고 있어 발전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세계 경제의 화두로 떠오른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IBSA(인도, 브라질, 남아공)라는 조어는 이러한 브라질 경제의 잠재력을 입증해주는 좋은 사례이다.
이 같은 브라질 경제의 높은 잠재력을 겨냥해 최근 미국, EU, 일본 등 선진국들은 물론 중국, 인도, 러시아 등 신흥 경제대국들도 ‘브라질 기회’를 선점하기 위한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이전 브라질은 오랜 기간 동안 군부정권과 수입대체 내수중심의 경제정책으로 무역에 중심을 두지 못하였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부터 아르헨티나 등 주변 국가들과 MERCOSUR를 설립하면서 무역자유화 및 개방 정책을 실시하였다. 1990년대 후반 금융 외환위기 이후에는 안정화를 진행하면서, MERCOSUR 역내 시장의 확대왿� 적극적인 지역무역 협정정책을 추진하였다.
2000년대 이후 비껓적 안정된 정치 상황 속에서 꾸준한 무역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브라질은, 국제신용도 상승과 MERCOSUR의 발전으로 외국인 투자도 늘어나고 있다. 브라질은 빈부격차, 치안불안 등 교질적인 사회문제들은 근절하지 못하고 있으나, 주변국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반국가단체나 테러 등으로부터는 비껓적 안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브라질 경제의 주요 성장요인으로는, 풍부한 부존자원, 거대한 시장 규모 및 발전된 국내산업, 건전한 경제정책의 지속, MERCOSUR 등 지역경제협력의 발전 등이 꼽힌다. 그러나 브라질 경제 성자에 대한 장애 요인들도 분석되고 있다. 이러한 경제성장의 대표적 장애요인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외채, 낮은 저축률과 투자재원의 해외의존, 빈부격차왿� 치안불안 등이 뽑힌다. 게다가 이른바 ‘브라질 코스트’아 불리는 복잡한 법체계, 고율의 세금, 높은 금융비율, 관료주의, 인프라 부족 등도 경제 효율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브라질의 주요 산업은 커피 및 사탕수수 등의 대규모 농업, 각종 광업 및 철강 생산, 석유 및 천연가스 산업 등이며, 이밖에 자동차 및 항공기 제조업의 경쟁력도 높은 편이다. 최근 브라질의 IT 산업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산업으로 분류 된다.
우리나라왿� 브라질은 1959년부터 국교관계를 수립하였고, 양국 정부간에 다수의 협정을 체결 하였다. 우리의 주요 수출품은 전기, 전자, 기계, 섬유류이며, 우리나라에 대한 브라질의 주요 수출 품목은 철광석, 목재, 펄프, 사료, 커피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