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교회 전병욱 목사의 연구

1. 전병욱 목사의 출생과 성장과정
전병욱 목사는 연세대 경영학과 82학번으로 총신대 신학댿�학원을 졸업하였다. 2000년에 국민일보가 신학댿�학원생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한국 차세대 기독교 지도자 1위, 관심이 가는 설교자 4위, 미래지향적 목회자 2위에 선정된 목회자이다.
전병욱 목사는 4대째 기독교를 믿어온 가정에서 1963년 서울에서 출생했다. 그의 할아버지는 서울에서 목회를 하다가 한국 전쟁 때 피난을 가지 않고 교회를 지키다 북한군에 의해 총에 맞아 순교를 당했다. 평북순천에서 기독교신앙을 지키기 위해 월남한 외가식구 12명은 모두 장로왿� 목사가 되었다. 교회 장로인 전병욱 목사의 부친은 어린 아들 전병욱을 새벽기도에 데리고 다니고 성경을 읽지 않으면 밥도 주지 않을 정도로 엄격하게 신앙교육을 시켰다. 그래서 보수적인 전통신앙 훈련을 철저하게 받았던 전목사는 어릴 때부터 순교자 집안의 자녀라는 자부심과 자의식이 남달랐다. 이러한 신앙의 유산이 훗날 기본에 충실하여 교회성장을 이루고 목회스타일을 형성하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 전목사는 비슷한 연배의 다른 엘리트 목사들과는 달리 해외유학을 하지 않았으며 30세에 목사 안수를 받은 후 31세가 되던 1994년에 서울용산구 청파동에 소재한 삼일교회에 취임하였다.

2. 삼일교회의 과거왿� 오늘
삼일교회는 1954년 서울용산구 갈월동 97번지에서 창립되었으며, 1993년 전병욱 목사가 이 교회에 담임목사로 부임했을 때는 청년 교인은 거의 없었으며 교회창립 40년이라는 긴 세월에 비해 교인은 80여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전병욱 목사가 부임한지 3년 만에 본당 550석은 청년들로 가득차 넘쳤으며 부임한지 10년 만에 100배의 성장을 이루었다. 지금은 교인의 80-90%가 대학생 그리고 젊은 전문직 직장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전병욱 목사는 교회를 짓는 일에 우선순위를 두지 않고 사역에 초점을 두고 교회를 짓는 대신에 1999년 3월부터 숙명여대 강당을 빌려 예배를 드렸다.
2010년 4월 현재 삼일교회는 주일에 총 여덟번의 예배를 드리는데 2010년 4월 11일 예배에 참석한 인원은 1부에서 7부까지 21,360명, 저녁예배는 4,940명이었다. 매주일 평균출석인원의 연령분포를 살펴보면 출석인원 기준으로 40세 이상이 약20%, 30대가 약 20%, 20대가 약40%, 기타 20%이며, 이중에서 미혼이 약 80%을 차지한다.
삼일교회 전병욱 목사의 나이는 48세이며, 20여명의 교역자 평균나이는 32세, 교인의 평균연령은 28세로 나타났다. 이것은 한국교회에서 전례 없는 독특한 연령분포의 구조로 기성교회왿�는 다른 면이 많다. 그래서 교회를 알리는 유인물에도 ‘젊은교회 삼일교회’라는 문구가 들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