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짿�상주의에 대한 고찰

이렇게 소비사회에서의 외모관리는 개인의 가치왿� 정체성을 대변하는 상징이 되고 있다. 외모짿�상주의, 그것은 대체 무엇이기에 대한민국 여성들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고 있는가.
외모짿�상주의란, 외모가 개인 간의 우열과 성패를 가름한다고 믿어 외모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현상 또는 그러한 사회풍조를 일컫는 용어 이다. 많은 여성들이 외모에 지나치게 집착하여 자신의 시간과 돈, 건강을 버리고, 극단적인 경우 목숨까지 버리기도 한다.
보다 날씬한 몸매를 얻기 위해 자신의 다른 능력을 버리는 여성들, 그러한 풍토를 조장하는 사회를 비판하는 퍼포먼스가 지난 2003년 5월 명동에서 행해졌다. 그것은 동화 <인어공주>를 패러디한 극단 <해>의 퍼포먼스였다. 주인공인 한 여인은 이른바 ‘쭉쭉빵빵’ 몸매를 얻기 위해 자신의 목소리를 마녀에게 넘겨준다. 마녀는 외모짿�상주의를 강요하는 사회를 상징한다. 우리는 언제쯤 외적인 아름다움만을 강조하는 이 마녀왿� 같은 사회왿�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을까.
많은 이들이 외모짿�상주의가 낳은 여러 가지 폐단들을 비판하고, 이러한 사회 분위기에 저항하는 시위를 벌인다. 그러나 사회는 그들의 대항에 맞서기라도 하듯이 새로운 신드롬을 탄생시켜 외모짿�상주의의 등에 날개를 달아주었다. 그것은 바로 ○○열풍이다. 44사이즈 열풍, 다이어트 열풍, S라인 열풍, 얼짱 열풍, 쌩얼 열풍, 몸짱 아줌마 열풍 등등. 예전에는 들어보지도 못했던 신조어까지 등장시켜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열풍 만들기’ 열풍은 그 열기를 점점 더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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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론

1. 외모짿�상주의 (루키즘), 그 시작은 어디?

Lookism: Look + ism의 신조어. 외모짿�상주의

‘루키즘’ 이라는 용어는 1978년 《워싱턴포스트 지》에서 처음으로 보도되었다고 한다. 그 후《뉴욕 타임즈》의 칼럼니스트 윌리엄 새파이어가 처음 사용하면서 일반화되었다. 그도 이러한 현상을 썩 바람직한 것으로 여기지는 않은 듯 루키즘을 인종, 성, 종교, 이념에 이은 또 하나의 차별적 기제로 지목하여 외모가 개인 간 우열과 인생의 성패를 가르는 잣대로 부각되고 있다고 했다.



▶ 결론
우리 사회에 만연한 외모짿�상주의의 폐단을 없애기 위한 해결방안으로 “외적 아름다움보다는 내적 아름다움이 더 가치 있는 것이므로 내면을 가꾸자.” 하는 식의 대안을 내놓는다면 아무도 귀담아 듣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우리에게는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해결방안이 필요하다.
① 개인적차원
우리는 대중매체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길러야 한다. 또한 다이어트나 성형수술이 자신의 삶을 한순간에 바꿀 수 없음을 인식하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고 사랑해야한다.
② 사회적차원
외모가 뛰어난 모델들이 나오는 광고를 좀 더 현실적이고 자연스럽게 바꿀 필요가 있다. 또한 공익광고협회에서 외모짿�상주의의 폐해를 적나라하게 담은 내용의 광고를 제작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외모짿�상주의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환기시켜야 한다. 지속적이고 정기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