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사회과 교육과정의 내용 및 4학년 새 교과서 분석

나. 사회 교과서의 구성
위의 교육 내용 선정 기준 및 교육 내용 조직의 원리에 따라 사회 교과서가 새로 만들어졌다. 특히 기존의 교과서에는 텍스트가 방대하여 자칫 설명식 암기 위주로 진행이 될 수 있었던 점을 보완하여 텍스트는 많이 줄이고, 문제 해결형 및 탐구형으로 교과서를 구성하였다. 특히 교과서의 구성이 ‘살펴보기(공부할 문제 살피기 및 정보 탐색)→풀어보기(문제 해결하기)→매듭짓기(문제 해결 결과 정리)→되짚어보기(정리, 보충)→더 나아가기(심화, 창의적, 확산적 사고)’로 되는데, 이는 교과서 자체가 하나의 문제해결과정을 나타내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또한 한 단원이 끝날 때에는 ‘내가 알고 있는 것은?(배운 내용 정리)→내가 할 수 있는 것은?→생각을 넓혀요(흥미나 관심 확대, 고차적 사고력 신장)→간추려 보여요(단원의 중요한 내용 정리)’라는 단계를 거침으로써 학생들이 한 단원을 정리할 수 있는 충분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렇게 교과서가 문제해결과정으로 잘 나타나있어 7차 사회과 교과서 편찬의 기본 방향인 ‘친절한 교과서’를 잘 따르고 있음을 볼 수 있다.



3. 결론 및 제언
2007 개정 사회과 교육과정에 맞춘 4학년 1학기 사회 교과서 및 대구의 생활은 교육과정의 내용 선정 및 조직의 원리를 충실히 따르고 있는 것을 위의 분석 및 검토에서 알 수 있다. 다만 학습자의 수준을 좀 더 고려하여 그에 맞게 학습 내용을 구성하며, 지역 교과서는 확실하게 지역화를 하고 다양한 지역의 자료를 제시하더라도 결론은 빈칸을 비워놓거나 스스로 결론을 낼 수 있도록 하면 좀 더 사회 교과서의 문제 해결형 및 탐구형 교과서를 보조해줄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각 지역에서 인정도서를 만들 때 조금 더 사회 교과서왿� 중복되는 내용은 제외하고, 정말 지역의 실정에 맞는 자료들을 제시한다면 사회 교과서왿� 사회과 탐구는 환상의 콤비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친절하고 문제해결형 교과서이면서도 다소 많은 편인 교과서의 분량을 좀 더 줄이는 방안도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