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풍경

천��풍경. 나는 천��풍경이라는 책 제목을 처음 접하게 되었을 때 이 책의 종류는 기행문 이라는 생각이 들어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 책은 나의 생각과는 달리 청계천 주변에 사는 가난한 인물들이 중심이 된 소설이었다. 하지만 평소 나는 기행문이나 소설 둘 다 좋아하기 때문에 천��풍경이 기행문이든 아니든 거기에 개의치 않고 흥미를 가지고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소설은 1930년대 약 1년 동안 청계천 주변에서 살고 있는 70여 명 인물들을 대상으로 그 인물들의 일상을 그리고 있는 소설이다. 등장인물로는 재봉이, 창수, 민 주사, 한 약국집 가족, 포목전 주인, 금순이, 만돌이 가족, 이쁜이 가족, 점룡이 모자, 종로은방주인, 안성댁, 하나꼬, 기미꼬 등 많은 인물들이 등장한다. 책은 약 260p정도 이고 50장으로 돼있으며 각 장마다 각 각 다른 인물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제 내용으로 들어가서 책 전체 줄거리를 살펴보기 보다는 50장 중 대표적인 장의 내용의 줄거리왿� 나의 생각을 정리 해보려 한다.
먼저 제 1장의 내용을 보면 제 1장은 청계천 주변에 있는 빨래터에 아낙네들이 각자 자신의 빨래를 가지고 나왿�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빨래터에 있는 아낙은 한 약국집 귀돌 어멈, 얽음댕이 칠성어멈, 점룡이 어머니, 이쁜이 어머니 들이다. 이 아낙네 들은 빨래터에서 지극히 일상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청어가 비싸다라는 둥, 옷의 질이 좋지 않다는 그런 이야기 들이다. 그러던 중 이 동네에 온지 얼마 되지 않은 어떤 여자도 빨래터에 나왿� 아낙네들과 같이 빨래를 한다. 사실 이 빨래터는 주인에게 돈을 지불하고 빨래를 해야 되는 곳인데 이 여자는 이 동네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아 돈을 내야 되는 것을 알지 못하고 돈을 내지 않고 빨래를 하다가 주인에게 걸려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그러나 먼저 있던 동네 아낙네들이 빨래터 주인에게 여자를 한 번 봐 달라고 말을 해 여자는 집에 가게 된다. 여기서 나오는 이 여자는 후에 4장에 나오게 될 만돌이의 어머니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