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온천 센토우 불꽃놀이 하나비시 복권 가라오케 파칭코 만화

I. 序
현대 일본의 성인남녀들이 생각하는 여가는 일 이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일벌레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던 과거의 직장인들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여가왿� 오락을 즐기는 일본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특징을 알아보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여가활동을 비교해보도록 한다.

II. 온천
1. 일본의 목욕 문화
(1) 일본인들에게 목욕의 의미
일본인들에게 목욕은 반드시 해야 하는 하루 일과 중의 하나이며, 하루의 피로를 푸는데 빠트릴 수 없는 중요한 일이다. 또 일본의 목욕은 샤워만 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욕조에 몸을 담그고 목욕을 한다. 욕조는 적당하게 데워진 물에 몸을 담그기 위한 곳으로 가족 모두가 한 번 데워진 물을 함께 사용한다. 서양에서처럼 거품목욕을 한다거나, 우리나라에서처럼 한 번 사용한 물을 빼지 않는 것이 일본 가정 목욕 문화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또 집안에 손님이 오게 될 경우에, 손님이 가장 먼저 목욕물을 쓸 수 있도록 배려하는데 이 때 일본의 목욕문화를 모르고 물을 빼 버리는 경우가 많다.
일본에서 목욕은 본래의 ‘몸을 씻는다.’는 단순한 의미 이외에도 오락으로서 의미를 가진다. 우리의 찜질방이 그렇듯이 일본 전역에는 수 천개가 넘는 온천이 있고, 이 온천의 종류도 굉장히 다양하다. 목욕을 통해서 일본인들은 친구, 가족과 친목을 다지고 온천목욕을 하면서 술을 즐기기도 한다.

2. 센토우의 유래
헤이안 시대부터 귀족집안에서는 이사나 혼례, 병이 완치된 경우, 신년이 된 경우 등 빠트리지 않고 목욕을 했다고 한다. 종교적, 문화적 통과의례로서의 목욕은 일본사람들에게 중요시 되어왔던 것으로 보인다.

※ 목욕의 형태 변화
▼ 세토나이카이 각지에 점재하는 이시부로로 자연의 암굴에서 증기욕
▼ 일본에 불교가 전해지면서 도쿄의 도우나지 등의 사원에서 ‘욕당’과 ‘욕조’를 만들어
놓고 철제로 만들어진 큰 솥에 물을 끓여 목욕하는 것이 등장함
⇒ ① 심신을 청결히 하기 위함
② 의료의 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