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절개분만(Caesareansection)

제왕절개분만 (Cesarean delivery)

1. 제왕절개분만이란?

산모가 아이를 분만하는 방법에는 질을 통해서 분만하는 질식분만과 복부를 통해서 분만하는 제왕절개분만이 있는데, 이중 제왕절개분만은 복부를 통해 자궁을 절개하여 태아를 만출시키는 수술법을 말하는 것이다. 단, 자궁외 임신이나 자궁파열 후 태아를 개복 하여 꺼내는 수술은 제왕절개분만에 포함하지 않는다.
제왕절개분만의 용어는 ‘ to cut ` 의 의미인 라틴어 ’ caedo `에서 유래되었다.
제왕절개 분만의 기본목적은 모성과 태아의 생명이나 건강을 보존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자연분만이 위험하거나 불가능할 경우의 최종적인 보루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최근에는 의료기기왿� 기술, 항생제의 발전으로 사망률이 낮아져 심각한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제왕절개분만은 자연분만에 비해 산보왿� 태아에게 위험을 미칠 확률이 2배 이상이다.
분만이 자연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시술하는 경우를 선택적 혹은 대기 제왕절개분만 (elective Cesarean section)이라고 한다.
제왕절개분만은 1994년 통계에서 우리나라 전체분만의 31.5%를 차지하며,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제왕절개 분만이 증가되는 이유로는 산부의 초산연령의 증가, 둔위, 제왕절개분만에 대한 잘못된 인식 등 여러 가지가 있으나 가장 큰 원인은 반복 수술의 증가 때문이다.





7. 제왕절개분만 후의 질 분만
(Vaginal Birth After Cesarean Section, VBAC)
이제까지 제왕절개분만 후에는 많은 병원에서 제왕절개분만을 권장 하였다.
일반적으로 제왕절개술을 반복하는 이유는 진통과정에서 이전 봉합 부위에 무리한 힘이 가해져 `자궁 파열`이 발생될 수 있고 제왕절개술 후에는 합병증이 많은 것으로 사료되었기 때문이다. 자궁파열의 가능성은 비록 100명-200명중에서 한 명 꼴이지만 자궁 파열은 적은 부분이 파열됐다고 하더라도 출혈과 태아질식 등 매우 치명적이며 만일 그런 일이 벌어지면 아기는 물론이고 산모의 생명까지도 위험할 수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자연분만을 시도하는 것이 옳다는 주장을 하고 있고 수술 후의 질 분만도 안전하다는 보고가 나오고 있다. 미국의 경우 ACOG에서 수술 후 질 분만을 지침을 정하고 권장한 바도 있다.
제왕절개 분만 후의 질 분만은 이제까지 높은 성공율을 보이고 있지만 VBAC을 시행하기 전에는 여러 가지의 상황을 고려해야 하며 분만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