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서비스 현황과 앞으로 나아갈방향

1. 법률 서비스의 현황

(가) 국내로펌 회사
-대형화를 통한 전문성을 강화시켜 개방을 앞둔 법률시장의 파고를 슬기롭게 해쳐 나가기 위함이다. 이왿� 함께 국내 변호사 수에 따른 로펌 순위 경쟁도 대형화의 한 요인이 되고 있다. 국내 변호사 규모를 기준으로 볼 때 김&장 법률 사무소는 28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 최대 규모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 법무법인 광장은 국내 변호사가 202명으로 2위 자리를 굳히는 형국이다. 법무법인 태평양 150명, 화우 139명, 세종 136명 등 근소한 차이를 보이면서 3위권 다툼이 치열하다.
법무법인 바른은 1년 동안 50명의 변호사를 영입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를 펼쳤다. 현재 국내 변호사가 115명으로 로펌 랭킹 6위로 올라섰다. 중형급 로펌들도 합병과 영입 등을 통해 덩치불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법무법인 서정은 최근 7명의 변호사를 받아들여 47명으로 로펌 규모를 키웠다. 한승도 7명의 변호사를 영입해 국내 변호사 수가 36명에 달한다. 특히 동인은 최근 법무법인 다인과 합병을 통해 국내 변호사수를 40명으로 늘렸다. 기업 등 고객들이 변호사 규모가 큰 로펌을 선호하고 있어 국내로펌들은 순위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로펌은 규모보다 실력과 승소율, 고객만족도, 로펌의 효율적인 체계 및 시스템 등으로 평가 받아야 한다며 너무 변호사 규모에만 연연하는 국내 로펌업계 숫자 관행은 문제가 많다.
고객들이 중요사건이나 대형사건 일수록 규모가 큰 로펌을 찾고 있기 때문에 고객의 의중을 반영하지 않을 수 없으며 대형로펌들도 세 불리기를 통한 과시나 외국로펌과의 업무적 관계에서 국내 메이저로펌으로서의 위치 매김, 규모가 클수록 판·검사 등 전관 영입이 손쉬워진다는 점 등 여러 장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규모를 키우고 있다. 국내 로펌들은 매출실적이나 변호사 1인당 순이익 규모 등을 밝히는 것을 매우 꺼려하고 있어 로펌의 실적에 따른 순위를 매기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따라서 변호사 숫자로 대변되는 규모의 순위만이 거의 유일한 바로미터로 법률시장에 나돌고 있을 뿐이다. 어느 업종이나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공급자로서는 시장에서의 순위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다. 로펌들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로펌이 특히 순위에 신경을 쓰는 중요한 이유는 따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