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크문학과 예술]성의 문화사,서양문학속의 동양 감상문

<성의문화사 감상문 결론>
이 책의 결론부에서 계속 얘기하고 있는 자신의 남성, 여성에 대한 본연성을 회복하자는 말에 동의한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부터 고민해오던 여성주의자들에 대한 딜레마(여성주의가 지나친 것인지 아니면 자연스러운 표현인지)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가 되었다. 여성운동의 방향은 남자들에 의해 역사가 주도되었다는 생각에 근거해 남성들의 자리 뺏기, 남성에 대한 보복으로 이어져서는 안될 것이다. 여성이 억압받아왔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해결방법은 남성과 여성의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하는 것이다. 책에서도 말하다시피 그것은 전통으로의 회기, 남존여비를 부활하자는 것이 아니다. 새롭게 알게 된 사실 중하나는 주역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던 대로 음양의 개념이 사실은 음이 위로가고 양이 아래로 가야 가장 이상적인 결합이라는 점이다. 실제로 과거 음이 제거된 사회에서 양과 양이 겹치는 구조에서 분란이 끊임없이 반복된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한다. 그것을 또다시 역이용해서 극단적 여성주의를 강화하려는 논리에 대해서는 반대하지만 중요한 것은 남과 여는 음양이 조화를 이루듯 누가 하늘이 되고 땅이 되든 간에 자기의 위치는 지켜져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본연성을 지키고 그것이 사회에 역동적인 다이나믹을 그릴 수 있다면 사회는 변하게 될 것이다.

<서양문학속의 동양을 찾아서 감상문 결론>
이제는 동양도 서양 못지 않게 영향력이 강해졌다. 한국도 13위의 경제대국이고 G20정상회담의 주최국이 되었을만큼 성장했다. 서양은 동양을 신비로운 곳으로만 보던 오리엔탈리즘의 시대는 지나갔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서양을 동경하고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했다는 표현을 쓰는 구시대는 막을 내렸다. 세계화 시대에 동양은 더이상 객체가 아니라 주체이다. 이제는 동양의 문학도 주체성을 가지고 세계의 다양한 문학과 소통할 수 있도록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 이 책에서 보여주는 예시가 대부분 중국과 일본에 치우쳐져 있고 한국은 제 역할을 못한 것에 대한 반성적 성찰과 노력이 절실히 필요되는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