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황이라는 교육사상가에 대해조사하고 내의견 제시

▶이황, 그의 일생◀
이황은 (연산군 7년인) 1501년 11월 25일, 경상도 예안현 온계리에서 태어났다. 지금의 안동 쪽 이다. 이황의 아버지인 이식은 처음에 김한철의 딸과 결혼하여 3남1녀를 두었으나, 김씨 부인이 일찍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다시 박씨왿� 결혼하여 아들 4형제를 두었다. 이황은 이 박씨 부인이 낳은 4형제 중 막내로 태어났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황은 태어난 지 일곱 달 만에 아버지를 여의었다.
이황은 어릴 때부터 효성이 지극했다. 어느 무더운 여름날, 박씨부인이 밭에서 풀을 뽑고 있었다. 햇볕이 뜨겁게 내리쬐고, 땀이 줄줄 흘러내려 박씨부인은 눈앞이 잘 보이지도 않을 지경이었다. 아이들이 글방에서 돌아오기 전에 밭을 다 매야한다는 생각에 쉴 수가 없었지만, 허리가 너무 아파 호미를 놓고 일어나 기지개를 쭉폈다. 저 쪽 밭 끄트머리를 바라보던 박씨부인은 깜짝 놀랐다. 언제 왔는지, 어린 이황이 밭 가운데에 쭈그리고 앉아 있었던 것이다. “넌 서홍(이황의 어릴 적 이름)이 아니냐? 거기서 무엇을 하고 있지?” 라고 박씨 부인이 묻자, 이황은 배시시 웃으면서 일어나 어머니에게로 달려왔다. “어머니를 도왿� 드리려고요.” 서홍의 두손에는 뽑아 낸 풀이 가득 쥐어져 있었다. 박씨부인은 서홍을 꼭 껴안아 주었다. 또, 이황은 우애가 남달리 두터웠다. 하루는 형인 이해 가 칼에 손을 베어 다치게 되었다. 이황은 벌떡 일어나 집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어머니, 어머니~! 형이 손을 베었어요!”어머니가 이해의 다친 손을 헝겊으로 싸매는 동안 곁에 앉아 있던 이황이 훌쩍훌쩍 울었다. 어머니가 꾸짖듯이, “다친 형은 가만히 있는데 왜 네가 우는 게냐?”
라고 묻자, 이황은 울먹거리며 “이렇게 피가 나는데 형이 왜 안 아프겠어요...참고 있을 뿐이지요,,,” 이황은 형의 아픔을 자기의 아픔으로 여기는 고운 마음씨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