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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은 오래 전부터 여러 가지 사회적 혹은 문화적, 정치적 요소의 영향을 받으며 발전해 왔다.
19세기 초반 유럽에서 낭만주의 사상이 만개 되었을 때는, 하늘을 나는 듯한 우아하고 낭만적인 로맨틱 발롻가 탄생했고, 20세기 초 산업화되는 사회의 분위기에 맞춰, 현대무용이 자유롭고 순수한 움직임을 추구하면서 태동하였다.
무용은 여러 가지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무용의 다양성이 무용이 행해지는 여러 사회들에 대하여 어떤 면으로든 영향을 준다고 역설하는 사람들이 가끔 있는데, 특히 무용인류학자들이 이러한 주장을 한다.
때로는 무용이 모든 사회에 존재하며, ꡒ춤추는 것은 인간의 속성ꡓ이라고 주장하기까지 한다.
무용은 국제화시대(global scene)에서 국가정체성을 지켜주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 국가의 성격은 그 국가에서 살아가고 있는 국민들의 신체 움직임 속에서 가장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무용은 그 국가의 움직임은 가장 깨끗하고 간결한 모습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애드리엔 케플러(Adrienne Kaeppler) 는 ꡒ많은 사회에서 …ꡐ무용ꡑ으로 적합하게 번역될 수 있는 토착적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다ꡓ고 언급하고 있다.
그 결과로 그녀는 무용에 대해 이왿� 같은 식으로 사용하지 않으며, 사회 안에서의 ꡐ독립된 운동들의 움직임 차원ꡑ으로 생각하는 것을 더욱 선호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용인류학에 대하여 글을 쓰고 있는 비평가들은 케플러가 거부하고 있는 관점들을 정기적으로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프란시스 스파숏(Francis Sparshott)은 1995년에 발간한 그의 책 『계산된 보폭(A Measured Pace)』에서 ꡒ무용수들은 그 사회 전체를 대표해서 무용을 하고 있다.
그리고 모든 지적인 교육된 관객들은 무용을 통해 그 사회의 성격을 직감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ꡓ라고 했다.
비록 무용수들이 무용을 통해 의도적으로 자신이 속해 있는 사회의 성격을 보여주려는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