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융위기의 원인과 한국의 영향

Ⅰ. 서론
지난해 발발한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파문이 확대되면서 세계경제는 요동치기 시작했다.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한 신용경색 확산이 가져올 실물경제의 위기 사태가 우려되었고, 이러한 외부적 충격 속에 국내 주택가격 안정화 대책이 효과를 거둘 경우 역시 자산시장의 가격 하락을 촉발, 붿�동산 버블 붕괴왿� 유사한 위기 상황까지 빚어질 수 있을 것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서브프라임 모기지를 중점으로 대출을 시행한 금융기업들 몇몇은 재기불능의 상태가 되어 폐업을 하였고, 거기에 연계된 증권화 상품에 투자한 세계 각국의 금융기업들은 엄청난 손실을 입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 금융시장과 증시도 예외는 아니었다. 우리나라 또한 몇몇 금융기업이 서브프라임 모기지에 관련된 상품에 투자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투자금액은 다른 국가 금융기업에 비해 그 수준이 미미 하였지만 서브프라임 모기지 상품에 투자 손실액만을 놓고 손실액을 따질 수만은 없는 상황이 되 버린 것이었다.
결국 ‘제 2의 IMF사태’ 발생 우려로 나라 안이 온통 들썩거린다. 언론도 여론도 모두 우리가 한번 겪었던 경제대란의 재림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97년 IMF사태는 그만큼 우리 국민들의 뇌리속에 공포로 각인되어진 까닭에 10년이 지난 지금, 그 심정은 한결 같을 것이다.
IMF 구제금융이 도래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현재는 국가적 경제위기를 실감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침체된 경기왿� 치솟는 실업, 도산하는 기업들 사이에서 이미 경제대란은 시작되었다.
최근 이러한 미국 경제의 침체로 인한 세계경제에 파급 효과는 앞에서 말했듯이 작은 문제가 아니다. 서브프라임 사태가 발발한지 1여년이 지난 시점이지만 아직 서브프라임 사태는 끝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반환점을 넘어섰다는 얘기도 하지만 어떤 형태로 시장에 충격을 줄지는 아무도 정확한 예측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