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학기술에 영향을 미친 중국사상과 농업

서론

우리나라왿� 역사적으로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는 나라는 바로 중국이다. 거대한 영토왿� 강대한 국력을 바탕으로 여러 왕조를 거쳐오며 찬란한 문화를 발전시켜왔다. 하지만 근대화 시기에는 이러한 역사적인 영광을 뒤로하고 서구 열강의 수 많은 침략에 속절없이 무너졌다. 중국의 발전의 바탕에도 과학기술이 있었고 중국의 발전지체의 바탕에도 과학기술이 있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것이 바로 중국의 사상이다. 중국 특유의 사상은 단순히 과학기술뿐만이 아닌 중국인의 모든 것에 영향을 미쳤고, 그것이 국운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이다. 그렇다면 중국의 과학 기술의 발전에 영향을 미친 중국 사상과 그 특징에 대해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아울러 중국 문명의 발전에 결정적 공헌을 한 중국의 농업에 대해서도 살펴보고자 한다.

본론

유가사상

유가사상은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중국은 물론이고 아시아 전역에 있어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상으로 특히 과거시대의 기본적 사회체제에 깔려있는 사상은 바로 유가사상이라고 단언할 수 있을 정도로 그 영향력은 대단했다. 사실 유교사상은 전국시대 공자왿� 맹자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던 유교에서 그 후 송대의 성리학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변화를 겪어 온 다양하고 혼합된 사상이어서 간단히 설명하기 힘든 사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유교는 현실적으로 사회적 관심이 강한 사상이었다. 즉, 인간 행위왿� 정치의 도덕적 측면과 정의롭고 조화로운 사회의 유지를 강조하는 실천적인 철학이었다. 그러므로 관습, 예절, 덕 잇는 행동, 신의, 노인 공경, 권력에 대한 복종, 도덕적 모범인 현자들, (법이 아닌)정의 등이 유학의 핵심 단어가 되었다. 그런 식으로 유학은 기존의 체재왿� 당대 사회의 가부장주의를 지탱한 것이다. 이렇듯 유교는 기본적으로 이성주의적이고 종교의 미신적인 형식이나 어떤 초자연적 형태에도 반대했다. 그러나 다른 면에서는 인간과 관계 없는 현상을 배척하려고 인간의 사회 생활에 쏟는 유교의 강렬한 관심은, ‘사’에 반대되는 ‘물’에 대한 모든 탐구를 부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