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2.0과 한국사회

Web 2.0이란 “정보의 개방을 통해 인터넷 사용자들 간의 정보공유왿� 참여를 이끌어 내고, 이를 통해 정보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증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일련의 움직임”을 말한다. 이는 초기의 웹 사용과 구별되는 새로운 형태의 웹 사용을 통틀어 일컫는 말로서 어떤 특정한 기술을 지칭하는 용어는 아니다.
2004년과 2005년의 Web 2.0 컨퍼런스를 통해 다양한 기술과 응용, 성공기업의 사례들이 “Web 2.0”의 이름으로 소개되면서, 본래의 목적과 달리 새로운 기술과 응용을 다루는 “차세대 웹(또는 인터넷) 동향”처럼 지속적으로 확대되었다. 즉 Web 2.0은 차세대 웹을 경제적인 관점에서 접근하여 만든 용어로 기술적인 관점에서 Web 1.0과 Web 2.0을 구분하기는 어렵다.
Web 2.0의 개념을 보다 체계화시킨 것은 2005년으로 다양한 논의들이 진행되면서 보다 많은 개념적인 보충들이 진행되었는데, 이때 Web 2.0의 가장 중요한 특징으로 정리된 것이 바로 “플랫폼으로서의 웹”이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기존에 진행되어 오던 다양한 XML 응용, SOA, 브라우저 확장기술, RIA, 웹서비스 응용, Semantic Web 응용 등과 같은 차세대 웹 기술과 응용들을 포괄하면서, 여기에 “개방”, “공요”, “협력”, “참여”라는 4가지의 네트워크 기반의 문화적인 키워드들을 결합시키고 있다.
이 레포트에서는 이러한 Web 2.0의 특징과 구성기술을 분석하고, Web 2.0이 한국사회에 미친 긍정적, 부정적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또한 이에 대한 우리 사회가 가지는 앞으로의 과제에 대한 견해를 피력하고자 한다.

2. Web 2.0의 특징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Web 2.0의 가장 큰 특징은 ‘web as participation platform’으로 요약될 수 있다. Web 2.0은 ‘플랫폼으로서의 웹’을 지향한다는 의미이다. 웹의 플랫폼화란 기존의 웹서비스가 새로운 서비스의 기초가 될 수 있도록 콘텐츠 등을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19) 형식으로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