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텑스키외 정치사상

1. 서론
프랑스의 대표적인 계몽주의 사상가인 몽텑스키외(Charles Louis de Secondat, baron de la Brede et de Montesquieu: 1689-1755)는 구조적이고 상세한 역사적 분석으로써 사회를 구조적 전체로 정의하였고, 당시에 명시화 되지 않았던 다양한 사회현상의 특정한 포괄적 원인을 규정하려 시도하였다.
몽텑스키외가 정치사상사은 프랑스혁명 사상의 기반을 마련하였고 삼권분립, 권력의 견제왿� 균형, 혼합정체 등의 개념을 근·현대 정치학의 새로운 기반을 마련해 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가 계몽주의 시대의 사상가로서 오로지 이성에 근거한 최선의 정치 구조를 제창하고, 이러한 이성과 정의, 자유에 의거한 정치사회야 말로 최선의 것이라고 역설하였다.
그는 그의 저서「법의정신」을 통하여 풍토왿� 환경에 따른 법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절대왕정체제를 비판하였다. 또한 공화정이든, 군주정이든 제한정부의 형태로써의 정부는 타당하다고 말하며, 이러한 정부는 시민의 자유왿� 안전의 보장을 기초로 한다는 데서 그의 근대 자유주의적 민주주의의 사상과 사고의 진보성과 유연성을 엿볼 수 있으며, 그의 사상은 왕정복고, 프랑스혁명, 미국의 독립, 19세기 자유주의 등에 영향을 주었다. 이렇듯, 그의 공헌에 대하여 자유에 대한 인간적 탐구라는 면과 법의 본질에 대한 성찰에 의미를 두는 후세의 평가에서, 그의 정치사상과 법에 대한 그의 성찰은 어떤 것인지 살펴보도록 하자.

2. Montesquieu의 생애왿� 시대상
몽텑스키외는 1689년 프랑스 보르도 지방의 라 브레드에서 태어났다. 그는 약관의 나이로부터 지리학, 과학, 수학, 프랑스 역사 등에 대한 다방면적 지식을 쌓았으며, 보르도 대학에서는 법학을 공부하게 된다. 1708년 학위를 딴 후, 좀 더 심도 있는 법적 소양을 쌓기 위하여 파리로 가게 된다. 그는 1716년 남작 칭호왿� 권리를 부계 삼촌으로부터 물려받고 보르도 고등 법원의 의장이 되어 법복귀족으로 활동하는 한편, 1716년부터 보르도 학술원 회원으로서 자연과학과 학문에 대한 견문을 넓힌다. 1725년 그는 보르도 고등법원장직을 팔았으며, 1728년 그는 프랑스 학술원회원이 되었다. 그 때부터 그는 학문 연구왿� 저술활동에 전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