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국제경쟁력강화00

1. 들어가는 말
한국기업의 해외투자가 시작된 때는 1968년이다. 남방개발이 자원 확보를 목적으로 인도네시아의 임업개발에 285만 달러를 투자한 것이 한국기업의 첫 해외투자 사례이다. 1970년대까지 우리나라 해외투자의 대부분은 삼림개발과 수산업에 집중되었다. 그러다가 1980년대 중반 이후 외국의 저임금 노동력을 활용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제조업 부문의 해외투자가 급증했다. 이러한 추세는 1980년대 후반 들어 무역수지 흑자에 따른 원화절상이라는 외부 영향 산업 구조 조정에 따른 경제구조의 변화 노동운동의 활성화에 따른 임금인상이라는 내부 상황의 변화왿� 맞물리면서 오늘에까지 계속되고 있다. 특히 1990년대 중반 유럽연합 (EU)과 북미자유무역협정 (NAFTA) 등 세계 경제의 지역화(regionalisation) 경향으로 인해 한국기업의 해외투자는 무역장벽 회피를 위한 간접수출형 투자왿� 생산의 효율성 제고의 방향으로 이뤄졌으며 근래 들어 댿�기업을 중심으로 한 영업활동의 세계화(globalisation) 전략도 비중 있게 떠오르고 있다. 이제 노동이나 자본보다 지식과 정보가 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정보화가 급속히 진전되면서 지식이 경쟁력의 핵심요소로 등장하고 있다. 오늘날 정보통신산업의 비약적인 성장은 바로 지식과 정보가 경쟁력의 핵심요소가 되고 있는 첨단 산업사회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정보화사회에서의 국가경쟁력을 결정하는 것은 국가전체의 시스템에 있다고 본다. 즉 어떤 특정산업의 경쟁력도 사회의 총체적인 시스템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국가전체의 총체적인 경쟁력이 뒷받침없이는 어떤 산업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는 말이다. 따라서 우리는 경영환경의 다각화로 인한 국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추이왿� 이에 상응하는 성패여부를 바탕으로 한국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