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킨라빈스 95% 시장점유율의 비밀(베스킨라빈스 마케팅 사례분석 및 향후전략 제언)

Ⅰ. 들어가며
1985년 태인 샤니 그룹과 Alied Domecq 그룹의 합작투자계약의 체결로 비알코리아가 설립되었다. 베스킨라빈스는 비알코리아가, 이듬해인 1986년 8월 명동 ‘베스킨라빈스 직영 1호점’을 시작으로 첫 선을 보인다. 당시, 고급 아이스크림에 대한 잠재적 수요를 정밀한 마케팅 분석으로, 정확히 파고 든 베스킨라빈스는, 이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전략으로 한국시장에 정착하게 된다. 베스킨라빈스 마케팅 전략의 성공으로 베스킨라빈스는 한국시장에서 선도적인 브랜드로, 시장점유율 95%를 넘는 성공을 거두게 된다.
당시 완제품 상태로 포장되어 있는 제품의 아이스크림만을 접하였던 소비자들에게 베스킨라빈스의 스쿠핑 타입(매장에서 직접 퍼서 담아주는 형태)의 제공방식은 획기적으로 다가왔다. 당시에는 전혀 볼 수 없었던, 아이스크림 전문매장. 그리고 세련된 인테리어왿� 질 좋은 원료의 아이스크림, 31종이나 되는 아이스크림을 취향대로 골라서 먹을 수 있는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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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시대의 변화에 우리 아이스크림 업계 또한 이 변화에 발 맞추어 나아가야 할 때이다. 특히 이제는 계절적 요인에 의한 단순히 청량감만을 주는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맛과 기능, 영양에 의해 선택되어 질 수 있는, 기존과 차별화 된 아이스크림이 되어야 할 것이다. 목표시장도 또한 다양화되어 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 개발, 그리고 다양한 소비유통경로를 확보하는 일도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베스킨라빈스는 기존에 존재하지 않거나 미약했던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여 시장 창출자 및 선점자로서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러한 적극적인 시장진출은 새로운 수요창출이라는 기업의 마케팅 과업에 있어 가장 성공적인 케이스라 할 것이다. 이러한 베스킨라빈스의 성공은 해태제과라는 거대 기업을 도태시키고 롯데삼강이라는 기존 프리팩업체의 최강자의 매출을 급감시켰다. 이러한 사례를 바탕으로 기존강자가 변화하지 않는다면, 시장과 소비자는 냉정하게 돌아 설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