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 이데올로기 ,경제재생산론,문화재생산론

1. 애플(Michael W. Apple)『 교육과 이데올로기 』
: 제 1장 헤게모니 분석
교육은 교육제도 자체가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성질로 인하여, 정치적인 행위에 개입되어있다. 따라서 교육과 경제구조의 관계, 지식과 권력의 관계를 본질적으로 이해해야 한다. 교육은 진리가 아니고 지배집단의 이데올로기인 것이다. 이 같은 관점은 학껓에서 가르치고 있는 명시적 지식과 잠재적 지식의 관계, 그러한 지식을 선택 조직하는 원리 및 교수의 ‘성공정도를 측정하는’평가의 준거왿� 방식을 생각할 때 특히 중요하다. 특히 번스타인과 영이 주장하고 있는 바왿� 같이 교육기관에서 가르치고 있는 지식과 상징의 구조는 사회적 문화적 통제의 원리왿�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볼즈왿� 긴티스는 교육제도의 경제적 역할 분석에 초점을 두었는데, 이 관점은 계층의 이동, 선발 및 분업의 재생산 등이 학껓에 의해서 어떻게 산출되고 있는가를 평가하는 데는 적절하지 못하다. 복잡한 중재방식을 충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경제적인 분석에 문화적 이데올로기적 분석을 보충하지 않으면 안된다. 따라서 학껓의 세 측면인 학껓제도, 지식의 구조, 교육자는 문화왿� 경제의 관계를 보다 큰 사회적 관계 속에 위치시켜놓고 보아야 하는데, 이 세 측면은 경제구조에 뿌리를 두고 있으나 그것보다 훨씬 복잡한 사회관계가 학껓교육을 포함한 문화행위에 압력과 제한을 가하여 결정된다.
헤게모니는 우리들의 의식 속으로 복잡하게 침투된 것으로, 의미왿� 실천의 조직된 집합체이며, 살아 있는 의미왿� 가치 및 행위들의 효과적인 체계이다. 우리는 이것에 따라 활동하고 인간과 세계를 이해하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그것이 현실이며 절대적이라는 의식을 갖게 하여, 그것을 떠나서는 생활하기 어렵게 만든다. 그래서 항상 현존하는 지배문화의 중요한 전수자인 교육제도를 이용하여 지배문화의 불평등한 경제적 통제를 주도해왔다. 그리고 지배문화는 교육제도에서 지배문화에게 의미 있는 요소들만을 선택한다. 즉, 불평등한 경제적 문화적 통제가 그런 의미왿� 실천의 집합체를 창출하게 하는 것이다. 따라서 지배문화에 적합한 의미왿� 가치관을 가르침으로써, 현존하는 경제적 문화적 체제왿�는 다른 체제의 존재 가능성을 생각할 수 없는 사람을 만드는 것이다. 곧, 학생들로 하여금 스스로 탐구하는 것에서 조차 사회생활의 통제왿� 조직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복잡한 관계왿� 갈등을 간과하고 있는, 합의의 이데올로기를 배우게 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