댿�학생 직업 의식과 구조에 대한 조사

1. 들어가며
요즘은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이 대학 졸업자들이 취업에 성공하는 것이라고들 한다. 대부분의 댿�학생들은 재학생시절부터 졸업 이후에 이르기까지 취업을 위한 공부에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수밖에 없으며 취업 재수, 삼수를 하는 것은 이미 쉽게 접할 수 있는 일반적인 현상이 되어 버렸다. 어떤 경우에는 오랜 기간을 투자하고도 결국 취업에 실패해 니트족 일하지도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청년 무직자를 뜻하는 신조어. 최근 한국의 니트족은 급증하고 있으며 2005년 5월 19일 한국경제연구원은 <한국경제주평>을 통해, 2015년에는 전체인구의 1.71%인 85만 39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하였다.
으로 전락하기도 한다. 장기화, 고착화 되어가는 청년실업문제는 개인에게는 인간적인 소외감과 박탈감을 유발하여 극단적으로는 자살에 한다거나 반사회적 감정을 불특정다수에게 표출하게 하고, 사회적으로도 많은 젊은 인력들을 경제 일선에 배치하지 못하고 사회불안세력으로 떠안을 수밖에 없는 비효율적인 악순환을 낳고 있는 실정이다.
청년실업문제는 어느새 한국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로 굳어져버린 듯 하다. 방송이나 신문의 청년 실업률에 대한 뉴스는 이미 ‘뉴스’로서의 의미가 퇴색 된지 오래고, 취업난은 자연스레 겪어야 할 인생의 한 과정으로까지 여겨지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이처럼 청년실업문제가 장기화, 고착화 되어버린 첫 번째 요인으로 노동시장의 변화를 들 수 있다. 신자유주의의 영향권역에 포함되는 한국의 노동시장은 점차적으로 고용관계에 있어 융통성을 띄게 되었으며 그에 따른 비정규직의 확대는 정규직을 얻어 안정된 생활을 누리려는 구직자들의 기회를 점차 축소 시켰다. 외환위기 이후 정부주도의 탄력적 구조조정 시행, 경제성장의 둔화로 인한 신규 채용의 감소, 고용 인원수가 적은 IT 첨단 업종이 중심이 되는 산업구조의 변화, 경력자를 선호하는 기업의 고용풍토 등으로 대표되는 노동시장의 변화는 전반적인 고용의 저하를 가져왔고 이는 취업문이라는 ‘바늘구멍’을 더욱 좁아지게 하는 원인으로 작용하였다.
두 번째 요인으로 시장의 변화라는 사용자의 측면과 직결된 공급자적 위치를 갖는 한국의 교육제도를 생각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