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의발달

근대 건축사를 바탕으로 본 미래 건축의 방향
건축 역사에 대해 그리 해박한건 아니지만 건축의 역사란 것을 왜 공부 하는가 부터 알아야 하는 것이 순서일 것 같다. 나는 이 글을 쓰게 되면서 군대 가기 전 나를 괴롭혔던 이 파트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역사란 우리가 살아오기 전 세대의 사람들의 모습에 대한 기록이다. 그 기록은 여러 가지 정보를 담고 있으며 건축사 란 것은 건축에 대한 과거의 정보이다. 하지만 건축사를 통해서 배울 수 있는 것은 많겠지만 단지 그 시대에 반영했던 어떠한 획기적인 양식 그 자체로 만은 만족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그 당시의 것은 그 당시의 아름다움으로도 충분하고 나에겐 앞으로의 건축이 더욱 궁금했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건축은 분명 아름답다. 화려한 장식이 있어서도 아니고 아름다운 색채 때문에도 아니다. 그때 실현 가능했다는 사실이 아름답고 지금으론 경제적으로나 합리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재료로 만들어져서 아름답고 때로는 지금 세대에 하기엔 무모해 보여서 아름답다.
합리적이지 못해 도태된 여러 가지 요소들을 실험적으로 또는 절충하려고 했던 시도들을 보아오면서 과거를 모르면 다시 과거를 반복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도 내가 획기적이었다고 생각 했던 것 중의 다수는 이미 실현된 어떠한 것 이었다. 항상 완벽할 수는 없지만 과거의 과오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굉장히 노력하고 각기 나라에 맞추어 발전해온 여러 가지의 건축 양상에 따라 뻗어나가는 건축의 가지들이 굉장히 흥미로웠다.
그리고 에세이를 시작함에 있어 제목을 정해보고 싶었다. 학기 초에 수업 중 교수님께서 혹은 술자리에서 선배들이 많이 하시던 질문이었다.
“건축이란 무엇인가...” 적어도 이번에 느낀바 로서는 건축이란.. 변화하고 그 건축의 변화는 곧 시대에 따라 선호하는 건축의 양식과 그 시대가 지향하는 목표였다. 하지만 이것은 단순히 사람들의 취향이 가볍게 반영되거나 미적 감각의 상승에 의한 것이 아니고 뭔가 더욱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