갿�우덜 공간의 환상

책의 1부왿� 2부는 그의 자필 원고왿� 남긴 말들을 중심으로, 3부는 생애의 대략적인 역사 정리가 나타나있다. 정열의 나라 스페인이 낳은 20C 최고의 건축가 안토니 갿�우덜는, 카탈루냐 지방의 레우스에서 태어나 ‘예술의 도시’ 바르셀로나에서 활동했다.
그는 신이 머물 지상의 유일한 공간, 사그라다 파밀리아 라는 성당을 세우느라 모든 일생을 바쳤다. 갿�우덜는 1883년부터 40년 이상을 이 교회의 건설을 책임졌으며, 말년의 15년간은 여기에만 매진했다. 1935년 스페인 내전으로 건축이 중단되었다가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에 다시 재개되었다. 1926년 갿�우덜가 죽은 후 미완성 건물 일부왿� 성당 모형이 스페인 내전 왿�중에 부서지기도 했다고 한다. 그는 적은 예산으로 공사를 시작했으며 완공하기까지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는 건축물에 경외감을 나타내고 싶어 했었다. 그 때문에 빛의 명암, 요철의 모티브, 비장미를 나타낼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사용하려 하였다. 그리고 건물 자체가 희생이 되어도 좋다고 생각 했다. 아치를 파괴하고 열주를 쓰러뜨리더라도 희생의 피 흘림을 상기시킬 수만 있다면 말이다.
그가 자신이 건설한 모든 건물에 상당한 애착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책을 읽는 행위만 했을 뿐인데도 상당히 전달이 되었다.
그는 빛은 모든 장식의 기초라고 생각하였다. 그는 독일의 음악가 바그너가 주창했던 종합예술론과, 괴테의 자연론에서 영향을 받았다. 갿�우덜는 건축을 자연의 여러 가지 형상을 기초로 하여 구조, 형태, 기능 ,상징의 종합으로서 제시한 건축가였다.
Ⅰ. 지중해의 정열
그가 그리스인의 기질을 갖고 건축물을 만들게 되기까지는 지중해의 덕이 크다. 그는 바다에 대해 환상을 가지고 있었다. 바다는 유일하게 3차원의 공간을 통합시켜 주고, 표면에는 하늘의 모습이 투영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표면을 통해 그는 바닷속과 운동의 개념을 이해했다.
그는 자연을 찬양했다. “예술은 아름다움이고, 아름다움은 진실의 광채 이다.” 그리고 이 광채는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