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과 대화능력

1. 인물 선정의 이유
2008년에 미국에서는 엄청나게 획기적인 일이 생겼다. 바로 흑인 출신의 대통령 버락 오바마의 당선이었다. 미국은 뜨거운 용광로처럼 여러 가지 인종들이 섞여 있는 나라이다. 미국사회는 그 이전까지 철저하게 백인 중심이었다. 그런 오바마를 최초로 흑인 출신의 대통령으로 만들어준 1등 공신이 바로 ‘화법’이라고 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당대회에서 감동적인 연설로 케네디 대통령이나 마틴 루터 킹 목사왿� 함께 미국 역대 사상 최고의 달변가로 불리고 있다. 이 리포트를 쓰기 전에 어머니께서 학껓에 오고 갈 때 차를 타고 읽으라며 주셨던 ‘백악관으로 가는 길’ 이라는 책이 생각났다. 이 책은 오바마 대통령이 케냐에서 태어나서 미국의 대통령으로 당선되기 까지 어떻게 지내왔는지 그리고 미국인들에게 감동을 준 2개의 연설문이 써져 있는 책이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의 화법을 ‘사람의 마음을 얻는 말’ 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이렇듯 오바마 대통령은 상대가 기억할 수 있는 감동적인 말로 마음을 움직인다. 많은 미국사람들이 그의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말할 정도라고 하는 오바마 대통령의 화술은 보수적인 백인들을 비롯하여 심지어 상대인 공화당 사람들의 표도 받게 되는 중요한 열소가 되었다. 그래서 대부분 연설문에서 사용되는 화법과 오바마 대통령이 사용하는 화법이 어떻게 달랐는지 비교하고 분석해 보고 또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 화법의 특징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려고 한다.
2. 연설문에 쓰이는 화법
연설은 다른 청중의 앞에서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는 것이다. 모임의 목적이나 성격에 따라 의견발표, 격려, 주장, 칭송, 회고 등의 여러 가지 의미를 담아 자유롭게 발표할 수가 있다. 이렇듯 연설은 특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자신의 주장이 강한 말하기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다른 어떠한 말하기보다 논리적이고 객관적이면서 주관적이어야 하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