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교육][기업교육학]기업교육의 정의, 기업교육의 커리큘럼개발, 기업교육과 기업교육학, 기업교육과 ISD(국제다이얼통화), 기업교육의 요구분석, 기업교육의 비용편익, 기업교육의 사례, 기업교육의 개선 방안

Ⅰ. 서론
교육대상과 관계없이 기존의 기업교육은 교육이 시작되기 이전에 손님(교육생)이 식사를 아무런 불편이 없이 할 수 있도록 밥상을 완벽하게 차려 놓아야 된다는 발상에서 비롯된다. 밥상위에는 밥(교재)과 숟갈(필기구), 그리고 반찬(참고 자료왿� 기타 교보재) 등이 일정한 위치에 질서정연하게 차려져 있다. 손님은 신입사원부터 임원 그리고 경영자까지 모두 해당되지만 직급이 상향될수록 밥상은 보다 멋있고 맛있게 차려진다. 그리고 밥상 외에 서비스도 추가로 곁들여 진다 누가 누가 밥상을 가장 잘 차리느냐에 따라 교육의 성과왿� 직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손님은 수족을 거의 움직이지 않고도 교육 담당자가 차려 놓은 밥상에 앉아서 시식을 하게 되고 만약 밥맛이 없으면 매우 미흡이라는 만족도 평가 설문지를 제출하는 것으로 손님의 임무는 끝난다. 이렇게 밥상 차려 놓고 손님을 맞이하는 교육은 교육생을 유치원생이나 초등학껓 저학년 다루듯이 거의 모든 것을 보살펴 준다. 소위 성인학습자를 아동교육 방식으로 접대하는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자주 벌어진다.
이러한 밥상 차리기식 교육은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제공해야 된다.는 생각에 근원을 두고 있으며, 교육생의 역할은 교육부서가 제공하는 다양한 교육과정과 서비스를 수동적으로 받는 사람이라는 인식에 근거하고 있다. 밥상을 차려서 제공하는 교육은 이제 지식 정보화 시대에 적합하지 못한 방법임을 쉽게 알 수 있다. 지식정보가 폭증하는 시대에는 정보를 가공구조화시켜 제공하기보다는 자기 스스로 정보를 가공하여 필요한 지식으로 창출하는 소위 학습하는 방법을 학습하는 방향으로 과감하게 선회시킬 필요가 있다. 소위 밥상을 차리는데 필요한 재료를 제공해주고 밥하는 방법을 가르쳐 준 다음 스스로 밥을 하고 밥상을 차리도록 해야 한다. 밥맛이 있느냐 없느냐의 책임은 전적으로 밥을 한 당사자의 책임으로 전가되어야 한다. 바야흐로 직무에 관한 전문성 신장의 일차적인 책임은 본인과 직속상상에 있지 교육부서나 교육담당자에게 있지 않다. 지식의 유효기간이 점점 짧아지고 지식의 반감기가 격감되면서 과거에 습득한 지식의 효용력 주기도 그 만큼 짧아지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폭증하는 정보를 자기 스스로 취사선택편집가공함으로써 자신에게 필요한 지식을 부단히 창출하는 학습력이야말로 모든 조직 구성원이 보유하고 있어야 될 핵심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Ⅱ. 기업교육의 정의
기업교육의 개념부터 명확히 하는 것이 첫 걸음이다. 기업교육, 산업교육을 주로 다루는 웹 정보서비스인 Total Learning & Performance의 분류항목에는 일반교육, 원격교육, 기술활용교육, 기술경영교육, 학습조직교육, 성과향상교육, 지식경영교육의 8가지 분류항목을 원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략의 기업교육 내용이 파악되기는 하지만 이들 교육내용만으로 기업교육의 정의가 추론되지는 않는다. 기업교육은 기업을 위한 교육인가, 기업에 의한 교육인가, 아니면 그 모두인가? 또 기업교육은 테크놀로지인가, 프로페션인가, 경영인가, 마케팅인가, 인사관리인가, 아니면 조직개발인가? 기업훈련과는 어떻게 다른가 등 의문은 끝이 없다
한편 기업교육에 대한 연구에서는 교육-학습의 테크놀로지를 중심으로 하는 논의가 지배적이다. 이 점은 새롭게 유행되는 어떤 사회적 행위가 제도화되는 과정에서 테크놀로지의 확립이 첩경이라는 점에서 이해할 수 있는 측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