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짿�수탈론과 근대화론(한국경제)

1) 서론
일제 식민짿�시대에 대한 이해는 대한민국의 아픈 과거를 되돌아보면서 동시에 발전적인 미래사회로 나아가기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된다. 특히 이시기는 해방이후의 급속한 경제성장의 동인이 되었는지 즉, 근대화의 시발점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논쟁이 최근 몇 년 동안 커다란 관심이 되고 있는데, ‘식민짿� 수탈론’과 ‘식민짿� 근대화론’이 바로 그것이다.
그리고 데일리안의 2008년 8월 23일자 식민짿� 지성 진보학자들, 예의지켜라, 경향신문의 2007년 2월 27일 자 15가지 대쟁점 한국사 대성찰, 한겨레의 2006년 8월 30일자 한국농업 근대화가 일제의 농업수탈 덕, 연합뉴스의 2005년 12월 13일자 약탈과 수탈 뿐, 근대경제 없는 근대사등 매년 볼 수 있는 수탈론과 근대화론에 대한 신문 기사는 이들이 세우고 있는 대립의 각을 알 수 있다.

2) 식민짿� 수탈론
2.1 식민짿� 수탈론이란?
일제에 식민짿�지배를 당하면서 우리나라는 경제발전보다는 수탈을 당했다는 입장이다. 일제가 수많은 조선의 토지, 미곡, 사업자원, 인력을 수탈했다는 주장이다. 또한, 내재적 발전론, 자본주의 맹아론과 연결하면서 조선후기 이미 자본주의의 싹이 트고 있었기에 구지 일본이 아니라도 우리 스스로 자본주의를 이룰 수 있었다고 주장한다. 한국 학자들의 95%이상이 동의하는 입장이다.

2.2 식민짿� 수탈론의 등장 배경
현대 한국사학의 기초는 1960,70년대에 놓여있다. 1950년대에는 한국사회 내의 절대적 빈곤 탓에 식민짿�에 대한 학문적 성찰 역시 쉽지 않았다. 그러나 1960, 70년대에 들어서면서 현대 한국사학을 이끄는 역사학자의 대다수가 활동을 시작하거나 각 대학에서 수업을 하고 강단에 서면서 근대 역사학의 전통을 복원하였을 뿐 아니라 과거 일제 식민사학자들에 의해 왜곡된 한국 역사상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한편 1960, 70년대 식민짿�기 연구에 있어 하나의 테마이자 대전제는 ‘민족주의’였다. 이는 1960년대 군사정권에 의해 정권강화의 구실로 악용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