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교육][노��교육 외국 사례][노��교육 실천 과제][노인복지]노��교육의 정의, 노��교육의 필요성, 노��교육의 기능, 노��교육의 재정, 노��교육의 자아발전, 노��교육의 외국 사례, 노��교육의 실천 과제 분석

Ⅰ. 서론
우리 사회에서 가장 뿌리깊고 널리 퍼져 있는 차별은 무엇일까? 성차별, 빈부차별, 지위에 따른 차별, 학력에 따른 차별, 아니면 지역차별일까? 어느 것도 아니다. 우리 사회의 가장 심각한 차별은 다름 아닌 연령에 따른 차별이다. 성차별, 빈부의 차별, 지위에 따른 차별, 학력에 따른 차별, 지역차별 등 앞서 열거한 모든 차별은 어느 한 집단이 다른 집단에 대해 가 하는 차별과 불이익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차별을 행하는 편은 아무런 불이익이나 피해를 당하지 않으며, 심지어는 차별을 통해 어떤 이익을 누리기도 한다. 즉, 이들은 모두 반쪽의 차별인 것이다. 그러나 연령에 따른 차별은 그렇지 않다. 인간인 이상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어느 누구나 피해자의 입장에 설 수밖에 없는 것이 연령에 따른 차별이라는 점에서 연령에 따른 차별은 가장 심각하고 널리 퍼져있는 차별적인 의식이자 행위인 것이다.
물론 사회나 문화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어릴 때는 어리다는 이유로 차별을 받는다. 예컨대 투표권 행사왿� 같은 사회의 여러 권리 행사에서 연령이 어리다는 이유로 제외 당한다. 그러나 연령에 따른 차별은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 그들이 나이를 먹어 노인이 되었을 때, 또 다시 연령을 이유로 차별을 당하게 된다. 이제는 정반대의 이유, 즉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강제 퇴직을 당하거나 사회 여러 역할이나 취업 기회 등에서 밀려나게 되는 차별을 받는다. 즉, 이러한 연령에 따른 차별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최소한 두 시기 이상에 걸쳐, 적어도 20년 이상 받게 되는 차별이다.
그런데 우리 사회에서 연령에 따른 차별이 가장 심한 곳은 아이러니컬하게도 다름이 아닌 교육현장이다. 가장 화합이 실천되어야 할 곳에서 정작 차별이 행해지고 있는 것이다. 동질적 집단화를 통한 학습 효율성의 극대화를 명분으로 우리의 교육현장은 지금도 연령에 따라 나누고 가르는 교육을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