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 작품 분석

막별 줄거리

1막 (배경: 소린 영지의 정원 해질 무렵)
뜨레플레프는 자신의 작품을 사람들 앞에서 선보인다. 하지만 어머니이자 여배우인 아르까지나의 방해로 극은 엉망이 되고, 뜨레플레프는 막을 내리라고 소리치며 뛰어나간다. 극의 주인공이며 뜨레플레프의 연인 니나는 집으로 돌아가고, 마샤는 도른에게 뜨레플레프에 대한 사랑을 고백한다.

2막 (배경: 같은 장소 나른한 오후)
뜨리고린의 명성과 궤변에 현혹 당한 니나는 콘스탄틴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리고 자살을 결심한 콘스탄틴은 자신의 감정을 상징으로 나타내기 위해서 갈매기를 죽여 그녀의 발 아래에 놓는다.
3막 (배경: 식당)
뜨레플레프의 권총자살 시도가 실패로 돌아간다. 한편 아르까지나는 니나왿� 뜨리고린의 관계를 눈치채고 하루빨리 모스크바로 떠나려 한다. 뜨리고린과 니나는 모스크바에서 만남을 약속한다.

4막 (배경: 3막으로부터 2년 후 응접실 저녁)
아르까지나왿� 뜨리고린은 소린의 병세악화로 인해 다시 소린의 영지에 찾아온다. 2년 사이 뜨레플레프는 작가가 되어 자신의 작품을 책으로 출간하기도 했지만 니나를 잃어버린 그는 삶의 의미가 상실되었다고 느낀다. 한편 뜨리고린에게 버림받은 니나는 뜨레플레프를 찾아왿� 자신의 힘든 삶에 대해 말하며 횡설수설한다. 그러던 도중 니나는 여전한 뜨리고린에 대한 사랑을 뜨레플레프에게 고백하고 떠난다. 아르까지나왿� 뜨리고린 등은 이 사실을 모르고 카드게임을 하고 있던 도중 총소리를 듣는다. 그러자 도른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살피기 위해 밖으로 나간다. 잠시 후 도른은 되돌아왿�, 아르까지나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서 조용히 콘스탄틴의 자살 소식을 알린다.

체호프의 4대 희곡 중 첫 작품 <갈매기>에서는 작가의 중기를 채색하는 출구 없는 절망과 어두운 우울이, 여배우를 지망했다가 좌절하는 니나왿�, 작가 지망의 청년 트레플레프를 통해 전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