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2.0 시대의 기회, 시맨틱 웹

`시맨틱 웹`이나 `웹 2.0`은 잘 들어보지 못한 생소한 용어이다. 이 책은 웹 2.0과 시맨틱 웹에 대한 국내 최초의 책일 뿐만 아니라, 이 분야를 국내에 소개하고 보급하는데 앞장 선 전문가가 직접 쓴 가장 완성도 높은 책이라 할 수 있다. ‘시맨틱웹, 웹2.0 시대의 기회’는 새로운 IT 기술과 미래의 웹에 대한 소개 내용만 있는 것이 아니라 IT기업들이 어떻게 성장하고 쇠락하고 있는지를 소개하고 있으며, 미래를 위해 IT기업이 준비해야 할 내용이 무엇인지 제시하고 있다. 또한 IT기업이 갖추어야 할 철학, 디지털시대왿� 아날로그 산업의 변화 과정과 원인 대책, 디지털 산업이 미치는 영향력과 디지털문화로 인한 우리 삶의 변화, 미래의 한국 노령화 사회를 위해 한국 IT기업들이 준비해야 할 내용까지 광범위하게 정리하고 있다. 또한 국내 IT환경에 대한 고찰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먼저 용어에 대해 설명하자면 ‘시맨틱 웹’이라는 용어는 컴퓨터가 사람을 대신하여 정보를 읽고 이해하고 가공하여 새로운 정보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이해하기 쉬운 의미를 가진 차세대 지능형 웹을 말하고, ‘웹 2.0’은 모든 사람이 제공되는 데이터를 활용하여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생산해 낼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의 웹 환경이다. 분산화 되고 사용자 중심의 커뮤니티에 의존하는 동적인 열린 공간으로서의 웹이며 또한 비즈니스 모델이다. 기존 웹에서는 포털 사이트처럼 서비스 업자가 제공하는 정보왿� 서비스를 일방적으로 수신만 하는 형태였으나 웹 2.0 환경에서는 제공되는 응용 프로그램과 데이터를 이용하여 사용자 스스로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웹 2.0의 대표적인 예로서 구글이 제공하는 구글 맵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개인의 홈 페이짿�에 연결하여 붿�동산이나 여행안내 사업을 하는 것을 들 수 있다. 웹 2.0의 근본 개념은 사용자가 직접 참여하고 이끌어 가는 문화, 집단 지성, 정보의 공유 등으로 블로그에서 주로 사용되던 매우 간단한 배급이나 트랙백, 그리고 비동기 자바 스크립트왿� XML과 같은 표준 기술을 중심으로 발전되어 가고 있다. 시맨틱 웹과 웹2.0은 다른 개념이다. 하지만 시맨틱 웹이 보급되려는 시점에 웹2.0이라는 말이 나왿� 혼란을 주는 것이다. 일단 웹 표준을 제정하는 등 웹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창립된 인터넷 관련 국제 컨소시엄(W3C)이 제시하고 있는 차세대 웹은 시맨틱 웹을 말한다. 웹 2.0은 초창기 웹을 1.0이라 생각하고 다음 세대 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