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먼트의 해외진출 분석 및 재무분석

Ⅰ. 서론

2010년 8월을 시작으로 한국, 미국, 중국을 거쳐 프랑스 까지. SM Town Live `10 World Tour는 전 세계를 열광시켰다. 2011년 6월 10일 프랑스 파리 Le Zenith de Paris 공연장에서 열린 SMTOWN LIVE WORLD TOUR in Paris 는 예매 시작 15분 만에 전석매진을 기록하여, 티켓팅에 실패한 많은 팬들이 시위를 벌이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기도 하였다. 그들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앞에서 동방신기의 미로틱, 슈퍼주니어의 쏘리쏘리, F(x)의 라차타 , 샤이니의 누난 너무 예뻐 등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플래시 몹을 통해 공연 연장을 하지 않는 SM소속사에 대한 분노를 마음껏 표출하였고, 그 영상은 SNS를 통해 점점 퍼져나갔다. 이를 본 전세계의 수많은 네티즌들은 그들이 사는 도시에서도 SM소속사에 대한 시위를 하게 되었다. 프랑스, 스위스, 스페인을 거쳐 루마니아, 벨기에 등의 동유럽 국가로도 확산되었다. 특히 벨기에에서는 경찰이 동원될 정도로 ,kpop에 대한 그들의 열정은 우리의 상상, 그 이상이었다.
프랑스의 유력 일간지인 `르 몽드`왿� `르 피가로`는 각각 10일자왿� 9일자 지면에 나란히 `2012 한국 방문의 해 기념` SMTOWN LIVE WORLD TOUR in PARIS 공연 및 티켓 매진 소식, 추가공연을 요청해 프랑스 팬들이 펼친 시위 내용 등을 전하며, 아시아를 평정한 K-pop의 유럽 공략에 대해 다뤘다.
`르 몽드`는 "유럽을 덮친 한류"이라는 헤드라인으로, `르 피가로`는 "한류가 프랑스의 르 제니스를 강타하다"라는 타이틀로 기사를 게재했다.

유럽 언론들은 K팝의 위력과 매력에 깜짝 놀랐다. 유럽을 덮친 한류의 `문화침공`을 1960년대 비틀스 현상에 비유하기까지 했다. K팝은 한국의 이미지왿� 위상을 바꾸어 버렸다. 경제성장 덕분에 자동차왿� 전자제품이나 수출하는 나라에서 세계 젊은이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대중문화를 선도하는 나라로 인식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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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일본에서의 성과

2010년 데뷔하여 2010년 8월 DVD ‘ 소녀시대의 도래’ 약 11만7천장 판매하였으며, 2010년 9월 싱글 ‘지니(소원을말해봐)’를 약 14만장 판매하였고, 2010년 10월 싱글 GEE 20만장 이상 판매, 2010년 12월 ‘훗’ 라이센스 버전이 약 12만 7천장 가량 판매하는 성과를 보였다. 또한 소녀시대가 세 번째 싱글 ‘미스터 택시/런 데빌 런’(MR.TAXI/Run Devil Run)으로 약10만장을 팔아 일본 오리콘 차트 정상에 올랐다. 일본 최고 권위의 음반 판매 조사 차트인 오리콘의 데일리 싱글 차트에 따르면 지난 2011년 4월 27일 발매된 소녀시대의 일본 세 번째 싱글 `미스터 택시/런 데빌 런`은 최신(4월29일)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1주일에 10만장 돌파는 이제까지의 기록 중 최단기간에 이뤄진 성과다. 이에 일본 오리콘 측도 "소녀시대가 일본 데뷔 이후 자신들의 최고 첫 주 판매기록을 세웠다"며 놀라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