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변혁과 미래에 대한 전망

Ⅰ. 서 론

글로벌 경제위기로 모두가 고통스러워 하고 있을 때 눈앞에 보이는 현실은 어둡지만 보이는 곳 너머의 희망을 이야기하고 싶다. 2010년 이후, 우리 나라는 여전히 진행 중인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찾을 수 있는 기회를 활용해 위대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을까?
이를 통해 ‘글로벌 대전환기’에 진정한 경제강국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 로드맵을 찾아보고자 한다. 글로벌 경제위기를 넘기고 이제 세계 경제는 경제지표상으로 안정화에 들어선 듯 보인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막대한 경기부양책에 따른 재정위기왿� 중국 등 신흥국의 자산거품 붕괴 가능성과 인플레이션 압력, 유례없이 높은 실업률 등은 미래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키는 요인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여건 하에서 2011년, 올해 우리에게 던지는 화두는 ‘트랜스포메이션’일 것이다. 국가왿� 기업들의 근원적 탈바꿈 없이는 현재왿� 같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넘어서지 못할 것이다. 지금까지왿�는 전혀 다른 새로운 환경에 직면한 국가왿� 기업들에게 생존능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갖춘 변신이 요구되고 있다.
여기서는 이러한 불확실성과 위협요인 등 여러 도전에 직면한 현실에서 국가 및 기업들이 어떤 전략으로 대응하고 변화왿� 개혁을 이끌어 가는지 등을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Ⅱ. 본 론


1. 대한민국, 앞으로의 10년

1) 다가올 10년, 그 전망은

(1) 대한민국의 현재

2010년, 대한민국 국격은 세계 경기 회복 속에서 빛을 발했다. 우리나라는 6.1%의 GDP성장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경제위기를 조기에 극복하는 저력을 보였다. 경상수지 흑자는 282억 달러를 기록하며 건국 이래 4번째로 큰 흑자 규모를 달성했고, 수출액은 4,663억 달러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하면서 세계 7대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또한 우리나라는 2010년 11월 개최된 ‘서울 G20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했다.
대한민국은 2010년 1인당 국민소득 2만 510달러를 기록했다. 우리나라가 OECD에 가입했던 1995년 1인당 국민소득 1만 1,779달러를 기록한 이후 2007년에 사상 처음으로 2만 1,653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그해 시작된 글로벌 경제위기의 소용돌이에 휩쓸려 2008년과 2009년에는 국민소득이 하락했다가 3년 만인 2010년에 2만 달러 시대에 재진입한 것이다.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는 선진국 진입으로 평가되는 지표 중의 하나다. 국민소득 2만 달러를 넘어섰지만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은 아직 멀다. 국민소득 1만 달러에서 2만 달러를 달성하기까지 싱가포르왿� 홍콩의 경우는 5년이 걸렸고, 일본은 4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15년이나 걸렸다. 이는 대한민국에 경종을 울리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