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기업 IBM의 핵심역량 분석

미국 컴퓨터·정보기기 생산업체. International Business Machines Corp. 의 통칭이다. 미국 제 6 위의 거대 공업회사로 컴퓨터 분야에서는 세계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1911년 타임리코더회사왿� 저울을 만드는 회사가 합병해서 생긴 컴퓨터 태뷰레이팅회사(CTR)가 IBM의 출발이었다. 원래 기술자들이 모여서 만든 CTR은 경영부진에 빠진 뒤, 13년에 T. 웟슨 1세를 사장으로 맞아들이면서부터 급속하게 발전하기 시작했다. 기계의 임대제도를 받아들이기도 하고, 대공황 중에도 종업원을 해고하지 않는 등 독특한 경영철학으로 웟슨은 IBM(1924년에 CTR에서 개칭)을 댿�기업으로 만들어갔다. 그러나 IBM을 현재의 위치로까지 끌어올린 것은 제 2차 세계대전 후의 컴퓨터 붐 속에서 경쟁회사들을 밀어내는 데 성공한 기술적 우위였다. 59년에 발표된 시스템 1401, 64년의 시스템 360으로 레밍턴 랜드사 등을 앞질러 컴퓨터 분야에서는 압도적인 점유율(1965년 전 미국시장의 73.5％)을 기록하게 되었다. 97년의 매출액은 785억 달러를 웃돌았고 매출액·이익의 각각 50％ 이상을 해외사업부문이 차지하고 있듯이 IBM의 해외활동은 한국을 포함하여 전 세계 136개국에 미치고 있다. IBM월드트레이드 코퍼레이션이 이들 해외활동 전부를 관리하고 있다.
IBM은 IT 제품 제공업체가 아닌 ‘경영과 기술 혁신의 파트너’로서 산업과 고객의 요구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고객의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외국계 기업 입사를 노리는 취업준비생에게는 선망의 대상이기도 하다.
IBM은 자율성을 인정해주면서 그 책임을 명확하게 명시하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어떤 업무를 줄 때 업무목표왿� 성과를 명확하게 부여하고 일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유연성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직원들이 강한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있어서 ‘주인의식을 가지고 추진하는 것’을 중요시하는 기업 문화가 여실히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