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산재 용출 실험 보고서

서 론
우리나라 폐기물 관리법(1991년 개정)에서는 폐기물을 다음과 같이 정의 한다.
“폐기물이라 함은 쓰레기, 연소재, 슬러지, 폐유, 폐산, 폐알칼리, 동물의 사체 등으로서 사람의 생활이나 사업 활동에 필요하지 아니하게 된 물질을 말한다”하고 되어있다. 또한 1995년에 개정된 폐기물 관리법에서는 이전까지 폐기물을 일반폐기물과 산업폐기물로 구분하던 것을 생활폐기물과 사업장 폐기물로 구분하였다. 그리하여 사업장 폐기물 중에서도 유해성이 있는 폐기물은 지정폐기물로 분류된다.
산업혁명 이후 급격한 인구증가왿� 도시화로 인해 배출되고 있는 생활폐기물과 공업화 정책에 따라 대단위 공업단지가 조성되면서 활발한 산업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업장폐기물의 적절한 관리왿� 처리가 중요한 도시 환경문제의 하나가 되었다. 이렇게 급증하고 있는 폐기물에 비해 처분할 수 있는 매립지가 지극히 한정되어 다량으로 발생하는 폐기물이 부적절하게 처리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유해화학물질로 만든 제품들 중에는 자연에 그대로 버려질 때 분해되지 않고 오랫동안 남아 토양을 오염시키고 생태계를 위협하기도 한다. 유해폐기물이란 인간의 건강이나 환경에 유해하거나 잠재적인 위협을 초래하는 특성을 갖는 폐기물을 말한다. 산업의 제조공정상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함유하는 부산물, 유통기한이 지나 반품되어 폐기되는 유해화학물질, 유해물질이 혼합된 일반폐기물 등을 말한다. 이러한 폐기물 문제점은 근본적으로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는데 있겠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보다도 배출된 폐기물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 폐기물 배출량이 아무리 적다해도 관리를 잘 하지 못한다면 양을 줄이는 것은 아무런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할 것이다. 특히, 중금속을 포함하고 있는 특정 폐기물의 경우 제대로 관리 처분하지 않아 그대로 매립이 된다면 토양 중에 중금속이 그대로 흡수, 농축되었다가 그곳에서 재배되는 농작물이나 지하수를 오염시켜 동식물은 물론 우리 사람의 인체에도 커다란 해를 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