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그룹의 핵심역량 분석

STX 조선은 1967년 동양조선공업㈜으로 설립되어 1973년 대동조선㈜으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1994년 진해조선소 건설을 착공하고, 1995년 수출 5천만불탑을 수상하였다. 1998년 회사정리계획안이 인가되었고, 2001년 10월 STX가 경영권을 인수, 대주주가 되었으며 2002년 1월 현재의 회사명으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2003년 7월 차세대 성장산업 대표기업에 선정되었고 2005년에는 1월 2004 최우수선박으로 선정(영국 Significant Ships, 미국 Marine Log, Maritime Report지)되었다. 2008년 12월 2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였고 2009년 3월 STX 조선해양㈜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STX는 조선 기계, 해운/무역, 플랜트/건설, 자원/에너지의 4개 사업 부문을 축으로 STX의 브랜드왿� 경영이념을 공유하는 9개의 국내 주요 계열회사를 중심으로 하여, 지구촌 곳곳에서 월드 베스트의 기업가치 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는 기업이다. 세계적 해운선사 STX Pan Ocean과 세계 4대 글로벌 종합 조선기업 STX 조선해양, 세계 3대 엔진 메이커 STX 엔진을 중심으로 조선 기자재에서 선박엔진 제조, 선박 건조, 해운으로 이어지는 완벽한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으며, 플랜트왿� 건설 에너지 등 연관 산업의 진출을 통해 사업 부문 간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 또한 자체 설계 능력과 강재 야적장, 자동화 설비 등으로 연간 16만t의 강재를 처리할 수 있는 선각 공장과 도장 공장, 배관 및 의장공장 등을 갖추고 3만~8만t급의 석유제품운반선, 컨테이너선, 벌크선, LPG선 등을 건조하고 있다.
STX는 기존 사업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과 함께, 해외 자원개발, 오프쇼어(Offshore), 해외 플랜트 건설과 같은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글로벌 경영을 지속적으로 학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중국의 STX 대련 조선해양종합생산기지, STX 유럽과 한국-중국-유럽을 잇는 3대 글로벌 생산 거점을 확립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업 영역을 더욱 확장해 나가고 있다.

2. 환경 분석

(1) 경영 환경 분석
1) 떠오르는 중국 조선 산업
10년간 세계 1위 자리를 지키던 한국 조선업이 처음 중국에 밀렸다. 중국은 수주 물량에서 배를 건조 인도한 물량을 뺀 수주 잔량 점유율이 34.7%로 한국을 1%포인트 가량 앞섰다. 올해 수주량도 중국이 142척으로 전 세계 발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차이나 머니를 앞세워 저가 수주를 휩쓸고, 중국 정부의 지원으로 자국이 발주한 선박을 싹쓸이했기 때문이다. 아직 LNG선 해양플랜트 같은 고부가가치 분야에서는 우리가 앞서지만 안심할 때가 아니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얼마 안 가 이런 분야도 역전될 수 있다.

2) 브라질 조선사업 육성정책
① 146척의 석유생산·수송용 선박을 2014년까지 건조
초기에 50억 달러를 투자하여, 146척의 선박을 6년간 7차례의 입찰을 거쳐 건조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브라지의 건조계획은 또한 브라질산 소재 및 부품 70% 이상 사용과 주재국내 건조로써 브라질 조선 산업 육성과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