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조-쿠��홈시스

1. 쿠��홈시스 소개

1-1. 쿠쿠 홈시스 도약의 날개짓을 펴다. ( 연혁 및 과거 전략들 )

스위치를 넣으면 자동으로 밥이 되는 기계는 1950년대 중반 일본에서 먼저 개발되었다. 당시에는 밥을 하는 전기밥솥과 전기밥통이 따로 있었다. 국내에서는 70년대 초반 한성, LG (당시 금성) 등이 이런 제품을 내놓기 시작했고 70년대 후반에는 취사왿� 보온이 함께 되는 제품들이 출시되었다.
이러한 사회적 추세에 따라 성광전자 또한 1970년대 “최고의 품질로 사회에 봉사한다.”라는 기치를 걸고 부산에서 처음 공장을 시작하여 OEM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해갔다.

"밥솥은 밥을 하는 기계지만, 밥맛만 좋아서는 국내 밥솥 시장 1위 자리를 10년 이상 지켜내기 어렵습니다. 4인 가족을 기준으로 볼 때 열 가구 중 일곱, 여덟 가구가 `쿠쿠` 밥솥으로 현재 밥을 지어먹고 있습니다." (2011.`호랑이 발톱을 세워라 - `쿠��홈시스` 부분 참조)

`구본학` 대표는 제품에 대해서 까다롭기로 소문이 난 CEO이다. 미국 유학파 출신으로 일찍이 앞서가는 트렌드를 직접 눈으로 보고 겪어왔기에 1970-80년대 일본 조지루시사의 코끼리 밥솥의 위세를 꺾는데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가능했던 것이다.
처음에 그들은 LG그룹의 작은 한 중소기업으로 시작하였다. 그 당시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방식 (OEM) 으로 납품하던 상황 속에서 밥솥 시장이 크게 위축되어가고 있었다. 상황이 그러자 OEM 주문은 급감하기 시작했고 밥솥시장은 크게 위축되어갔다. 더불어 외환위기가 오면서 많은 기업들이 투자를 줄여나갔다. 댿�기업 브랜드도 안 팔리는 마당에, 생전 들어본 적 없는 `쿠쿠`라는 밥솥을 사려는 소비자가 있었을까? 게다가 아이템도 밥솥이었다. 하지만 당시 해외영업 팀장이었던 `구본학` 대표는 위기에 쳐했을 때야말로, 자체 브랜드를 붙일 절호의 기회라고 판단했다.

“외환위기가 닥치면서 구자신 회장(부친)께서는 직원들 퇴직금이라도 챙겨주려면 회사를 정리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고민하셨습니다. 하지만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처럼, 지금 이때가 아니면 독자 브랜드를 내놓을 기회가 영영 오지 않을 거라는 것이 제 생각이었습니다.”
(2011.`호랑이 발톱을 세워라 - `쿠��홈시스` 부분 참조)

반면 `성광`(‘쿠쿠’)은 제품의 수요가 감소하는 것은 일시적인 현상이라 판단, 제품에 대한 개발과 노력을 기울였다. 그들의 추측 아래에는 외환위기 후에는 높은 수익이 발생할 것이라는 것이었다. 많은 이들의 걱정과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뚝심하게 그들만의 자체 브랜드를 생산해낸다.
브랜드 이름은, `쿠쿠`. 요리한다는 뜻의 ‘쿡’과 뻐꾸기를 뜻하는 ‘쿠쿠’를 합쳐 만든 신조였다. ‘쿠쿠‘는 이듬해 기존 사각형 밥솥 이미지에서 탈피해 소프트 라운드 형상으로 디자인에 차별화를 시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