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과 종교간의 상관관계

◉ 건축과 종교
- 시대별 건축과 종교의 상관관계 -

문명이 발생한 이래로 종교왿� 인간은 불가분의 관계였다. 세계각지에서 발생한 고대문명도 번성해나가는데 있어서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겠지만, 무엇보다 구성원을 한곳에 모으는 강력한 응집력 이었던 종교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그만큼 인간에게 있어서 종교란 참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다.

건축에 있어서도 종교가 차지하는 역할은 매우 크다. 건축의 역사를 돌아보면 그 상당수의 흐름은 종교 건축으로부터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태초에 고인돌부터 유럽의 성당까지, 의미 있는 건축물의 건축목적과 존재이유는 종교였다.
또한 종교 건축은 그 시대를 가장 잘 표현하며, 다양한 해석과 독특한 표현으로 건축가들의 건축적 성향을 표현하는데 좋은 테마로서 작용한다.

종교 건축은 인간만의 공간이 아닌 절대자인 신과 인간이 만나는 장소로서 의미를 갖기에 건축을 준비하는 데에 있어서 더욱 심혈을 기울여야 하고, 종교 행위의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제사의 기능을 담당해야 한다.
그러한 역할들을 감당하기 위한 최선의 공간으로 만들어져야 한다.

앞으로 종교건축이 나아갈 방향과 인간이 종교 건축을 대해야 할 태도는 무엇이며, 어떠한 상관관계를 갖고 있었는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기도 한다.
시대적인 종교 건축물과 그 시대배경을 통하여 궁금증을 해결해보고 앞으로 추구해야 할 종교건축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 시대별 종교 건축
[고대 세계]
* 메소포타미아
메소포타미아란 그리스어로‘두 강의 사이’를 뜻하는 말로,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 사이에 있는 광활한 지역을 가리킨다.
수메르인에 의해 많은 도시국가가 건설되고 설형문자도 만들어졌는데, 도시국가에 국왕이 나타난 BC3000~BC2340년에 이르는 초기 왕조시대에는 도시문명의 발달하였으나 현재까지 남아 있는 유물은 그리 많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