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의 역사왿� 기능

식사를 하고 나오기가 무섭게 사람들은 커피를 찾아 카페로 찾아 들어간다. 뭐 굳이 커피가 아니더라도 마땅히 갈 곳이 없거나 새로운 공간에서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한 장소로써 카페를 찾는다. 우리의 생활에서 이런 모습은 이제 더 이상 생소한 일이 아니다.

요즘 주위를 둘러보면 거리에서 눈에 제일 많이 띄는 게 바로 카페다. 알록달록하며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실내를 장식하거나 고풍스러운 분위기로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 모으는 이곳은 어느 특정 사람들을 타겟으로 내세우거나 구분 지어진 것이 아니라 모두 열린 공간으로써 사람들에게 친숙해져 있다. 커뮤니케이션의 공간이자 이제 더 나아가 혼자만의 개인 공간으로까지 자리 잡게 된 카페는 어떻게 생겨났으며 현재 카페는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 지 또한 세계의 이색 카페들에 대해서도 한 번 조사해 보았다.

1. 프랑스의 카페 역사

프랑스인처럼 카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그들은 카페에 가기 위해 카페에 간다. 혹은 술마시기 시합을 벌이기 위해,
때로는 애국심을 고취시켜주는 노래를 친구들과 부르기 위해 카페를 찾는다
- 레옹 폴 파르그,「파리를 걷는 사람」

카페는 현재 우리 일상에서 너무나 친숙한 장소로 여기고 있으나 생각만큼 오랜 시간에 걸쳐 지금 이 자리에 왿� 있는 것은 아니다. 처음으로 커피가 유럽 대륙에 17세기부터 수입이 되었으니 카페도 그 때부터 생겨났다고 봐야 할 것 같다. 그 중에서도 프랑스는 유난히 세계에서 카페에 대한 역사도 깊고 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많은 나라이다.
프랑스는 1644년에 터키에서 수입을 해온 커피를 통해 대중들에게 소개가 되었고, 처음에는 주로 귀족 계급에게만 허용이 되었다고도 볼 수가 있었다. 일반 서민들에게는 다방이나 카바레왿� 같은 시끄럽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하루의 노고를 풀 수 있었다고 한다면 그 당시 카페는 고풍스럽고 우아한 곳으로 정치토론이 벌어지고 반체제적 음모들을 그 곳에서 모의하는 장소로도 유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