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관치료에 있어서 CBCT의 효용성

* 방사선 조사로 인한 위험성
구내 방사선사진촬영, 구외 방사선사진촬영, 파노라마 방사선사진촬영의 경우 인구 백만 명 당 각각 0.33명, 0.5명, 1.3명의 발암 위험도를 갖는다. 또 원형 시준기를 사용한 20매 전악 방사선사진촬영에서의 발암 위험도가 파노라마 방사선사진촬영이나 직사각형 시준기를 사용한 전악 방사선사진촬영보다 높은데, D- speed 필름과 원형시준기를 사용하여 전악 구내 방사선사진을 촬영한 경우 인구 백만 명 당 2.5명에서 발암 위험도가 있다.
Cephalometric images의 경우 1명, Conventional CT의 경우 하악은 인구 100만 명당 83명, 상악은 30명의 발암 위험도를 가진다. 이들에 비해 CBCT는 인구 100만 명당 5.4명의 발암 위험도를 가진다.
* 방사선 조사가 임산부에 미치는 영향
전리방사선에 의한 생물학적 영향은 확정적 영향과 확률적 영향으로 구분한다.
확정적 영향은 일정량 이상의 전리방사선이 조사되면 생물학적 변화가 항상 나타나는 것으로, 역치선량 이하에서는 생물학적 변화가 나타나지 않지만, 역치 이상의 선량에서는 생물학적 변화의 정도가 선량에 비례하여 증가한다. 방사선 조사 후의 구강변화, 피부 홍반, 탈모, 불임 등이 속한다.
확률적 영향은 전리방사선의 조사량에 비례하여 생물학적 변화의 발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역치가 없다. 암의 발생이나 유전적 영향 등이 속한다.
방사선 조사가 태아에 미치는 영향은 확정적 영향이기 때문에 역치가 있고, 그 이하에서는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대체적으로 선천성 기형을 유발시킬 수 있는 역치선량은 50~100μGy이다. 반면 치과에서 납 방어복을 착용하고 전악 구내방사선촬영을 할 때 태아에게 노출되는 선량은 약 0.23이며, CBCT의 경우엔 약 0.15μGy정도이다. 따라서 몇 번의 촬영으로 태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