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과 수업연구 보고서) 다양한 감상활동으로 창의적 표현력 기르기

2. 주제 선정의 필요성 및 목적

가. 필요성
우리 반 6학년! 바쁜 학껓생활과 무거운 책가방만큼이나 중압감에 눌려 공부에 대한 의욕이나 관심이 없어 보였던 아이들!
그 중 몇 명은 행동이 거칠고 말을 함부로 하며 학습에도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정서적으로도 안정된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창의성과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하고 있었다.
초등학껓 6년을 마무리하는 아동기의 일 년 동안 우리 반 아이들을 위해 생각한 것은 예민한 감수성을 자극하여 창의성을 키워주자는 것이었다. 그 해답을 미술 감상교육에서 찾아보기로 했다. 인성교육 면에서도 효과적이라고 생각되었다.
창의성은 모든 사람이 지닌 정신능력으로서 인간의 삶을 보다 풍부하고 발전적으로 영위할 수 있게 한다. 창의적 사고력은 타 교과에서도 길러질 수 있지만 미술과의 감상활동을 통해서 신장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되었다. 감상이라는 심미 활동을 통하여 정서를 함양하고 좀 더 감성이 풍부한 자기를 창조하는 인간으로 기르고 싶었다.
감상의 뜻은 ‘예술작품을 깊이 음미하고 그 미적인 내용을 이해하며 즐기는 일’ 이다. 즉 ‘마음에서 일어나는 생각’이다. 감상 활동은 예술작품의 감각적인 색, 그리고 재료왿� 기술 등에 의해 형성되는 시각적인 ‘형식’과 주제가 담고 있는 ‘내용’을 맛보는 미적 체험활동이다. 미술과 교육은 주변 세계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미적 감수성을 길러주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계발하고 비판적 사고 능력과 미술 문화를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전인적 인간을 육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미적가치를 발견하고 그것을 향유하고 표현함으로써 자기의 생활을 명랑하고 윤택하게 만들려는 의지 및 능력은 새로운 세계에 대한 꿈으로 가득한 우리 반 아이들에게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본다. 따라서 지금까지의 미술이 표현 활동 중심으로 지도 되었다면 우리 반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감상활동으로 미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미적인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감수성과 창의적인 사고력을 키워주는 것이 전인교육적인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생각되었다. 10월! 그 찬란한 열매를 아름답게 가꾸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