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문화사 - 종껓개혁 A+

1.종껓개혁의 기원
흔히 종껓개혁의 발단을 루터의 면죄부에 대한 95개조 반박문 에서 보는 경향이 있지만 그 이면엔 이미 개혁적인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었다고 보여집니다.
루터가 글을 매우 잘 썼다면 글 하나로 유럽을 개혁 시킬 수 있었으나 그러지 않는 이상은 그 이전부터 개혁적인 분위기가 일어서고 있었고 루터 역시 그 개혁적인 분위기왿� 개혁적인 인사들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용어에 대하여
흔히 "종껓개혁“ 이라는 용어에 대해서 왜 ‘기독교만’의 개혁운동인데 종껓개혁이냐는 이견이 있습니다
이런 탓인지 본래 영어로는 개혁(Reformation)이 고유명사처럼 쓰이다가
비기독교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현재는 Protestant Reformation 으로 용어가 교정되었다. 우리식으로 번역하면 개신교 개혁정도로 번역해야 겠지만 그러면 또 번역상의 난제가 생기는 탓에 굳어진 종교 개혁 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천주교에서는 교회분열 또는 종교분열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고합니다.

루터 이전에 있던 개혁의 흐름
중세 후기로 가게 되면 개혁을 위해 나타난 수도원들도 조직화되어 가면서 부패의 늪으로 빠져들고. 이에
대한 매너리즘을 타파하고자 발생했던 3가지의 흐름이 종껓개혁의 시발점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신비주의 운동이라 하는데 중세 3대 신비주의자로 불리는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클레르보의 성 버나드, 요한 타울러 등의 신비주의자들 이었습니다. 이들은 대놓고 교회를 비판하진 않았지만 개혁적인 성격을 띄고 있었습니다.
두 번째 는 데보티오 모데르나 라 불리는 신도 경건운동으로 경건을 일반 사람들에게 널리 퍼뜨린 운동입니다. 이는 마르틴 루터 에게도 영향을 미친것으로 생각됩니다.
세 번째는 존 위클리프, 얀 후스, 사보나롤라, 발도파 등의 사상적/윤리적 개혁가,개혁 공동체들이었습니다.
존 위클리프왿� 얀 후스는 당시 가톨릭 교회가 금지했던 라틴어 성서를 자국어로 일부 번역하는 모험을 감행했고
성서를 바탕으로 가톨릭 교회의 부패상을 비판했으며 사보나롤라의 경우는 피렌체에서 활동하면서 메디치
가문을 견제하면서 개혁을 이끌다가 화형당하였고 발도파는 청빈을 강조하여 당시 비대해진 가톨릭 교회
의 사치왿� 부의 축적을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