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이란? A+

1. 광우병 소개
광우병(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은 소의 뇌에 생기는 신경성 질환으로 공식명칭은 `우해면상뇌증(BSE)`이고 소가 이 병에 걸리면 미친 듯이 난폭해지기 때문에 광우병이라고 한다. 소가 난폭해지는 것은 이 병으로 인해 오른쪽 그림과 같이 뇌에 스펀지왿� 같이 구멍이 생김으로써 정신이상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 병에 걸린 소는 침을 흘리고 비틀거리는 등 증상을 보이다가 뇌에 스펀지처럼 작은 구멍이 생겨 이내 죽는다.
인간 광우병(v. Creutzfeldt-Jakob disease)은 변종 프��온에 의해 발병하는 대표적인 질환
으로 공식 명칭은 ‘변종 크로이츠펠트 야곱병’이다. 우해면상뇌증에 감염된 쇠고기를 섭취함으로써 발병된다는 변형 크로이츠펠트 야콥병은 1995년 영국에서 처음으로 확인되었고, 주로 20~30대의 연령에서 발생하여 우울증, 운동마비 등의 경미한 증상을 나타내며, 발병 후 15개월 전후에 사망한다. 이 병에 감염된 환자는 광우병 감염 소왿� 같이 뇌에 구멍이 뚫리면서 초기에는 주로 정신이상, 감각이상, 운동실조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말기에는 치매 유사 증상을 나타낸 후 사망한다. 아직까지는 광우병과 인간 광우병 모두 치료법, 예방법이 전무한 상태이다.
전문가들은 이미 1980년대 초기에 광우병 증상을 보이는 소가 존재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실제로 1984년 최초로 광우병으로 의심되는 133마리의 소가 발견되었다.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1985년 영국에서 처음 발견 되었다. 광우병의 증상은 1700년대 양들이 앓았던 ‘스크래피’의 증상과 동일해 보였고, 스크래피에 걸린 양고기를 먹은 사람이 양과 같은 병에 걸린 적은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영국은 학계 일부에서 광우병이 인간에게 옮을 수 있음을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다. 1994년 첫 광우병 의심 환자가 발생했을 때에도 영국 측은 ‘인간 광우병’같은 것은 없다고 말하며 인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1994년 첫 광우병 의심 환자가 발생했을 때만 해도 인간 광우병 같은 것은 없다는 믿음이 지배적이었지만 1995년 변형 크로이츠펠트 야콥병이 영국에서 처음 확인되고, 1996년 첫 사망환자인 스티븐 처칠의 뇌 부검을 통해 감염된 소왿� 동일한 스펀지형태의 뇌병변과 심한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확인되고, 같은 증세를 보이는 환자들이 속출하면서 영국은 광우병에 대해서 인정할 수 밖에 없었고, 결국 영국은 1996년 3월 3월 영국 정부는 최초로 광우병으로부터 인간이 인간광우병에 걸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