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발전소의 경제적, 기술적, 환경적 요소로 본 찬성, 반대 근거왿� 그 이유

원자력 발전소의 경제적, 기술적, 환경적 요소로 본 찬성, 반대 이유왿� 그 근거



서론


원자력 발전이란 우라늄의 원자핵 연쇄분열반응에서 나오는 열로 수증기를 발생시킨 다음 발생된 수증기로 증기터빈을 돌려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입니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고리, 월성, 울진, 영광에 총 21개의 발전소가 가동되고 있습니다. 2011년 기준 전력통계속보에 따르면 국내 에너지 발전량에서 화석연료를 원료로 하는 화력발전의 비중이 41.7%를 차지하고 있고 그다음으로 우라늄을 원료로 하는 원자력 발전이 31.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원자력 발전은 우리나라 에너지 생산량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는 2030년까지 현재 운영 중인 20개의 원자력 발전소 이외에 추가로 19개의 원자력 발전소를 확보하여 원자력 발전의 비중을 59%까지 올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원자력 발전이 어떤 경제적 효율성이 있는지, 기술적으로는 안전한지, 환경오염을 유발하지는 않는지 각각의 찬성, 반대의견으로 나누어 살펴보겠습니다.


본론

1. 경제적 측면


찬성


① 원자력 발전의 경제적인 장점은 적은 양의 우라늄으로 큰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100만kw급 발전소를 1년간 운전하려면 석유로는 150만 톤이 필요하지만 원자력 발전소의 연료인 농축우라늄은 28톤으로 1년간 발전소 운영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화력, 수력 발전 등 다른 발전 방식보다 원자력 발전의 발전단가가 가장 저렴합니다. kWh당 발전단가를 계산해 봤을 때, 수력발전은 136.1원, 천연가스는 162.36원, 석탄 143.12원에 비해 원자력은 39.12원으로 가장 저렴합니다.


② 관리비용이나 건설비용 자체는 원자력 발전이 다른 발전방식에 비해 조금 높습니다. 하지만 교부비나 부지구매비용 등은 다른 발전소들도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뿐이지 전부 일정 이상의 비용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그 차이는 연료의 수입비용으로 메울 수 있는데요. 화력발전소왿� 비교해 보자면 원자력 발전은 화력발전보다 연료 의존도가 현저히 낮습니다. 화력발전은 발전 원가 중 연료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약 50% 이상입니다. 곧, 원료 가격이 오르면 그만큼 발전 단가의 상승폭이 크다는 것이고 현재 화력발전의 원료인 석유, 석탄, 천연가스의 국제 거래 가격이 계속에서 치솟는 중입니다. 어느새 휘발유 가격도 리터당 이천 원을 넘었고요. 이에 비해 원자력 발전의 원료인 우라늄은 상대적으로 가격의 상승이 적습니다. 결국 ,장기적으로 본다면 원자력 발전이 더욱 경제적입니다.


③ 자원외교에 휘둘릴 가능성은 적다고 봅니다. 물론 가공이 용이한 고농도의 우라늄 광산은 소수의 나라에 매장되어있지만, 우라늄 자체는 세계 전역에 고르게 매장되어 있어서 구매 가격이 안정적입니다.


④ 전 세계적으로 고농도의 우라늄 광산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하지만 현재도 계속해서 채굴 기술이나 농축 기술이 발전하고 있고 실제로 비용도 절감되고 있습니다.


⑤ 현재 우라늄의 확인된 가채매장량은 436만 톤이고 72년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석유는 1363억 톤이고 40년, 천연가스는 1120억 톤으로 60년으로 우라늄보다 빠르게 고갈될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화석연료를 이용한 발전을 고집한다면 얼마 안 가 심각한 에너지난이 올 수 있고 전력부족과 큰 폭의 단가 상승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⑥ 현재 원자력 발전의 발전량을 화석연료로 대체하려면 석탄은 1조 6020억 원, 석유는 6조 5171억 원, 천연가스는 8조 331억 원에 해당하는 천문학적인 금액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원자력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이렇게 엄청난 비용이 드는데 원자력을 대체할 수단을 갖추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⑦ 환경 발전의 발전단가는 절대 싸지 않습니다. 태양열이나 풍력발전 등은 연료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연료비는 들지 않지만, 발전소의 건설비용 자체가 매우 비싸고 관리비도 많이 들어갑니다. 발전설비를 갖추는데 큰 비용이 들고, 발전 시설을 관리하고 수리하는데도 큰돈이 들어갑니다. 더구나 이런 발전들은 공급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한계가 있습니다. 전기가 필요 없을 때에는 필요 이상으로 많은 전기를 생산하게 되는 경우가 있어서 전기를 저장하는 시설이 필요한데 전기 저장시설은 시설비용이 매우 많이 들고 축전지 등에는 중금속을 이용하기 때문에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⑧ 연료수송비용의 절감도 큰 몫을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우라늄의 매장지가 고르게 매장되어 있어서 구입이 용이하고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농축 우라늄을 원전 에너지로 가공할 수 있는 공장이 있어서 중국산 원료로도 쉽게 공급이 가능합니다.

⑨ 미국 TMI 원전사고,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 사고 후 서방 선진공업국들이 원전건설을 중단하고 침체기에 빠졌지만, 우리나라는 고리1호기 이후 한 해도 빠짐없이 원전 건설을 한 유일한 나라로 그 동안 쌓인 경험과 노폙우를 토대로 독자모델을 개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우리나라는140만kw 차세대 원전인 APR1400을 개발하고 설계, 건설, 운영, 보수 등 원전분야에서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현재 세계230국 중 독자모델을 갖고 있는 원전 수출국은 미국, 프랑스, 일본, 캐나다, 러시아왿� 우리나라까지 6개국 뿐 입니다. 또한, 현재 수출 경쟁국 중 제 3세대 원전을 수출 할 수 있는 나라는 한국과 프랑스 밖에 없고, 2009년에는 프랑스 미국과의 경쟁에서 이겨 UAE에 수출까지 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