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형제 생애왿� 동화문학세계 - 동화의 이해

그림형제는 다양한 민중으로부터 수집한 민담과 설화를 엮어, 많은 수정의 작업을 거쳐 현재 우리가 읽고 있는 동화로 탄생시켰다. 이는 독일민속학에 뿌리가 되어, 문화예술, 독일어 교육 등 많은 분야에 엄청난 영향을 주기도 한다. 독어독문학의 대부로 지칭받기까지 하는 그림형제는 사실 그들이 수집한 그림동화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것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하게 알려진 사람이 아닐 것이다.
그래서 지금부터 그림동화에 가려져 잘 알지 못했던 그림형제가 살아온 발자취를 다시 거슬러 따라 올라가 보면서 어떤 계기로 오랜 시간동안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동화를 만들 수 있었는지에 대해 생각해볼 것이다. 또한 단순히 아이들을 위해 써진 이야기로만 여겨졌던 동화를 이제는 문학의 한 장르로서 이해하고 동화가 어떻게 발전해왔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Ⅱ. 본론

ⅰ. 그림형제의 생애
그림형제는 형 야콥 그림과 동생 빌헬름 그림 형제를 말한다. 형제는 독일 하나우에서 필립 빌헬름그림과 도로테아 그림 사이에서 5남 1녀 중 첫째왿�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이들은 아버지의 전근으로 하나우를 떠나 슈타인아우로 이동했고 형제는 그곳에서 가장 풍요롭고 행복한 유년 시절을 보내게 된다. 그래서 태어난 하나우보다 슈타인아우를 더욱더 그리운 마음의 고향으로 생각하였다. 1796년 아버지가 죽자 그림 형제는 사회적으로 어려운 집안 경제 속의 가장이 되어 어머니왿� 어린 남매들을 부양해야했다. 슈타인아우에서의 갑작스런 아버지의 죽음과 그로인한 경제적인 부담, 그리고 교육상의 문제로 이들 가족은 1798년 슈타인아우를 떠나 카셀로 갔다. 형제는 카셀의 김나지움(독일의 고등학껓)을 다녔고 형 야콥 그림은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여 마르부르크로 갈 수 있었고, 1년 뒤 동생 빌헬름도 형이 있는 마르부르크로 이동했다. 두 형제 모두 아버지의 길을 이어 공무원이 될 생각으로 마르부르크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