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실천론_초기접수 단계부터 평가단계까지 실천과정 기술_달라졌어요(98점)

Ⅰ. 서론
1. 사례선정 이유 및 사례요약
1) 사례요약
[2012.4.25 방송] 아이가 돼버린 시어머니 편
“팔순 어린 아이가 되어버린 시어머니. 그리고 그 시어머니를 돌보는 며느리.”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성가대 지휘를 맡을 정도로 활동적이었던 시어머니는 6년 전, 며느리가 직장을 그만둔 시점부터 치매 진단을 받았다. 맏며느리로서의 책임감과 결혼이후 30년 동안 함께 살아온 정으로 치매시어머니를 돌보지만, 병세가 악화될수록 며느리는 현실이 버겁기만 하다. 게다가, 그녀가 처한 현실을 진정으로 이해해주지 못하는 남편과 형제들에 대한 서운함은 며느리를 더 지치게 한다.
은퇴 후 휴식이 필요한 며느리왿� 어머니의 치매 증상이 날로 심해질까 불안한 남편과 형제들의 고민을 해소시켜 줄 선물 같은 솔루션이 시작된다. 1차적으로 갈등의 원인을 찾아 속마음을 표현하는 치료를 받는다. 그리고 온가족이 치매환자 부양가족 교육을 받는다. 이 과정에서 형제들이 큰며느리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서로 배우자 마음을 헤아려주기 위한 상담을 받게 되면서 상담이 끝난다.
치매부모를 모시는 가정이 안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통해, 서로의 감정을 어루만져주고 이해하는 법을 배우면서 가족 간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들여다 볼 수 있다.

2) 사례선정 이유
이 사례를 선정한 이유는 ‘남의 일 같지 않아서’이다. 이 사례를 관찰하면서 나의 외할머니가 떠올랐다. 나의 외할머니는 치매환자셨다. 외할머니가 치매 증세를 보이기 시작하는 시점에서부터 요양병원으로 모시는 과정까지 사례자 가족과 유사한 고민들을 했었다. 일반적으로 우리 부모님 세대들은 자신의 부모님을 요양병원에 모시는 것은 불효이며,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하신다. 그러나 현명하게도 어머니의 형제들은 누구 한사람에게 그 부담을 일임하게 하지는 않았다. 협의 하에 외할머니를 요양원에 모시기로 했고, 그 때 즈음 외할머니의 건강이 악화되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했다. 나도 요양원과 요양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한 경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