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학껓란 무엇인가

Ⅰ. 칭찬 속의 진실게임

모든 사람을 칭찬하는 사람이 있었다. 만나는 사람마다 칭찬 거리를 찾아서 칭찬을 하고, 기분 좋게 하는 칭찬을 연구하는 사람이었다. 처음에는 모든 사람이 그를 존경하고 좋아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사람들은 그를 ‘칭찬만 하는 사람’, ‘누구에게나 칭찬하는 사람’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그 사람이 하는 칭찬은 이제 인사치레 정도로 생각하고 깊이 생각하지 않게 되었다. 더 나아가 그 사람이 하는 모든 말에 진정성이 있는지 의심까지도 하게 되었다.
칭찬은 좋다고 알고 있었는데, 많이 할수록 좋고, 모든 사람들에게 칭찬하는 것이 과연 효과적이고 좋은 것인지 의심이 가는 부분이다.

칭찬은 누구나 좋아한다. 칭찬 듣기를 싫어하기로 유명했던 나폴레옹도 칭찬을 싫어하는 성품을 존경한다는 신하의 칭찬에 흡족해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결국 칭찬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칭찬은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고, 기분을 좋게 하며, 긍정적인 인생관을 갖게 하고 인간관계를 성공적으로 이끈다. 하지만 이러한 칭찬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왜 노력하려하지 않고, 칭찬에 어색해하거나 무관심하는 경우가 있고 심지어는 분노하기까지 하는 것일까?

<중 략>

부모는 어떻게 해야 할까? 꿈이 없는 아이라면 부모는 무엇부터 해야 할까? 먼저, 부모의 편견을 주입시켜서는 안 된다. 아이가 하고 싶은 것이 생겼을 때 그것에 대해 평가를 하거나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서는 안 된다. ‘안 돼’라는 말 대신 여러 가지 가능성에 대해 설명해주자. 부모가 바라는 꿈과 다른 꿈을 꾸더라도 일단은 아이의 생각과 선택을 지지해주어야 한다. 부모는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는 사람이지 선택해주는 사람이 아니다. 선택은 아이의 몫이다. 대신에 수많은 직업을 경험할 기회를 주자. 주변인을 활용해 아이가 다양한 직업의 사람을 만나볼 기회를 마련해 주어서 그들과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아이는 새로운 꿈을 품게 될 수도 있다. 또한, 아이의 재능과 적성을 함께 발견해 주자. 아이의 재능을 발견했다면 칭찬과 함께 꿈을 심어줄 차례다.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아는 아이는 자신감과 희망을 가지고 미래를 꿈꾸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아이의 꿈, 가능성에 대해 구체적인 대화를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