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조양식학 실습 보고서

1. 출발하기 전에 : ‘해조양식‘의 본거지 서해를 가다.

몇 년째 고성으로만 실습을 가다가 이번에는 전라남도에 실습을 가서 그런지, 색다른 느낌을 가지고 가게 되었다. 이번에도 아침 일찍 공동실험실습관에 모여서 함께 출발했다. 이번에는 가는 학생들이 별로 없어서인지 여유롭게 버스에 탈수있었다. 전라남도로 간다고 했을때, 먼저 떠올랐던 것이 음식이다. 다른 지방을 여행 갈때는 몰라도 전라도에 여행가면 음식 때문에 여행을 하루 더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전라도 음식은 맛있다고 해서 기대에 부풀렀다. 풍족한 평야지대에서 먹을 것이 예전부터 많이 생산되었기 때문에 음식 종류도 정말 많고 맛도 있다고 기사 아저씨가 알려주셨다. 항상 틀에 박힌 생활에 지겨웠던 나는 오랜만의 나들이가 그저 즐겁기만 했고 가는 내내 바깥 풍경을 구경하며 신나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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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한 기분으로 아침에 일어나 오랜만에 조식을 먹었다. 배가 든든하니 하루의 시작이 활기찼다. 2일차 처음으로 향한곳은 장보고 기념관이었다. 전시실은 장보고대사의 흔적을 보고, 듣고, 만지는 체험형 입체 관람시스템을 갖추고있어 흥미로운 관람이 가능했고, 장보고대사왿� 서남해안의 중심지 청해진 완도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 해놓았다.
장보고는 8세기 말에서 9세기 초·중반을 살았던 인물이다. 장보고는 완도에서 태어나 어린시절을 보내고 당나라 강소성 서주에서 무령군중소장으로 활약하다 귀국하여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하고 해적소탕과 동북아 해상무역을 장악한 우리 역사에서 유일하게 해외경영을 한 인물이다.
장보고대사는 바다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재패한다. 라는 일념으로 해양을 개척하였다. 나도 함께 청해의 꿈과 희망을 안고 바다로 미래로 세계로 나아가야겠다.
다음으로 우리가 향한곳은 다산유물전시관이었다. 이곳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애왿� 업적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었다. 영정, 다산연보, 가계도, 학통, 다산의 일생, 다산의 업적과 유물 등이 판넬과 조형물로 입체감 있게 전시되어 있으며, 좀더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을때는 컴퓨터를 활용한 터치스크린에서 검색해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