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의 공존] `문명의 공존` (by 하랄트 뮐러) 요약집

◆세계상과 방향을 제시받고 싶은 욕구-헌팅턴이 성공하는 이유
-‘문명의 충돌’이라는 개념은 이미 정치·사회 용어로 굳어졌음.
‧언어왿� 사고는 서로를 규정하는 변증법적 관계로, 별 생각 없이 사용하는 개념도 맹목적 신뢰를 불러일으킴.
‧<문명의 충돌>은 전 지구적 개념이면서도 단 하나의 세계관만을 내포하고 있는 거대이론으로서, 현상을 단순도식화 할 위험이 큼. 헌팅턴의 이론은 수많은 결함을 안고 있으며, 이것을 기반으로 사고왿� 행동을 정립하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 될 것.
-<문명의 충돌>이 받은 호응과 인기는 변혁의 시대에서 생겨난 가치척도·행동지침에 대한 갈망에서 기인함.
‧오늘날의 세계는 ‘지구화’라는 슬로건 아래,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급속한 팽창을 경험하고 있음.
‧전통적인 경제활동은 이미 사라졌거나 뒤로 밀려나고, 경제적 틀 조건의 변화 속도는 엄청나게 빨라짐.
‧익숙한 생활 조건이 지속되리라는 믿음은 흔들리고, 전 세계적으로 이뤄지는 교류로 인해 낯선 가치 체계왿�의 조우가 잦아짐.
‧정체성이 흔들리고 물리적 삶의 근간이 의문시되는 세상에서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이정표를 찾게 되었고, <문명의 충돌>은 역사학과 문명철학을 그럴듯하게 이용하여 세계지도의 단순한 모형도를 제시하면서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킴.

<중 략>

◆라틴아메��카
-라틴아메리카의 문제는 아프리카왿�는 전혀 다름
·라틴 국가들은 대부분 150년 전 독립을 성취했으나 여전히 세계정치왿� 경제에서 주목받지 못하고 있음
·특히 중미는 아메리카 헤게모니의 객체로 여겨지며, 그 결과 손해를 보고 있음

◆문명적 동질성, 계급 분열
-라틴아메리카는 문명적인 동질성이 높음
·주민 대부분은 로만계 유럽인과 원주민 사이의 혼혈임.
·종교는 로마 가톨릭이 대부분
·but 인종 계급과 정치 상황, 자의식의 차이 등은 존재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부세력(특히 미국)을 대할 때에는 라 틴아메리카 고유의 공동체 감정이 드러남.
-라틴아메리카는 국가 간 전쟁이 타 대륙에 비해 현격히 낮은 대신, 사회 내부 폭력은 심각함.
·칠레나 아르헨티나 군사 독재 시절 자행된 고문과 살해는 아직도 존재하고 있음.
·국가 기구에 의한 학살, 게릴라 작전에서 나타나는 인간에 대한 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