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덕��과 시민사회의 발전과정에 정부왿� 시장의 역할,자본주의 사회에서 오늘날 시장이 왜 문제되는지 서술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공동체 생활을 함에 있어 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덕��으로는 합리적이고 비판적이며 따뜻한 사고, 글로벌 의식 등이 있다. 구체적으로는 시민이 갖추어야 할 일종의 윤리적 의미에서의 덕��, 또 활동하는 실천적 의미에서의 덕��이 있을 수 있다. 그것을 보통 ‘문화시민의 덕��’이라 표현하는데 철학적, 사회학적인 의미를 보태면 영어로는 Citizenship 이라 하여‘시민의식’혹은‘시민성’이라고 한다. 이러한 덕��을 갖추기 위해서는 교육이 필요한데 이것을 시민교육이라 한다. 시민교육이란 자유롭고 평등한 개인의 종합체로서 근대 시민 사회의 주민을 육성하기 위한 교육이다. 이 시민교육은 교육적 담론에서 지적 능력, 윤리적 능력, 사회적 능력으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로 지적 능력이라고 하는 것은 흔히 그냥 지식을 쌓는 것으로만 생각하기 쉬운데, 학문 능력이나 교육 능력에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교육적 행위가 이루어지면 그것이 바로 실천적인 것과 연관되어있다. 우리가 동양에서 흔히 전통적으로 이야기하는 지행합일이란 것이 있다. 알면 행동으로 옮겨야 되고 그래서 행동으로 옮긴 것은 지식으로 다시 축적되기도 하고, 지식이라고 하는 것은 삶을 살아가기 위한 지식이 된다. 또한 어떤 어려운 문제들을 풀어가는 지혜의 능력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지행합일이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인데 바로 시민교육이 지향하는 지적 능력도 그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즉, 사회적 삶에서 마주하게 될 온갖 종류의 문제들을 합리적으로 분석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하며 결정하는 능력을 지적능력이라고 한다. 두번째로는 윤리적인 능력이다. 이는 일종의 도덕적인 삶을 사는 것을 이야기하는데, 지적능력이 지식과 지혜를 합쳐서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라면, 윤리적인 능력은 행위 속에서 일어나는 것을 이야기한다. 그래서 지식과 실천을 연결하는 능력을 갖춘 윤리적 능력은 인간의 보편적 가치를 실현한다. 인간이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들이 있다. 그 권리를 개인의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관계 속에서 실현하고 함께 더불어 사회적으로 실천하고자 노력하지 않는다면 윤리적인 삶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