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과 종껓] 팔롻스타인 사태를 어떻게 볼것인가? - 종껓의 본질과 참다운 의미

팔롻스타인과 이스라엘을 비롯한 중동지방은 오래 전부터 끊임없는 분쟁이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분쟁은 서로 다른 역사적·민족적·종껓적·이데올로기적 배경 등과 같은 아주 복합적인 문제들로 얽혀서 일어나고 있어서 쉽게 해결하기가 힘든 과제로서 국제적으로 정치적, 경제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금부터 팔롻스타인 사태왿� 관련하여 종껓의 본질과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겠다.이스라엘과 팔롻스타인인들이 살아가고 있는 지금의 중동 땅은 구약성서에 `가나안'으로 기록된 이스라엘 민족의 터전으로 유대인 독립 국가가 세워져 `솔로몬 왕국'의 번영을 누렸다. 그러나 남북 이스라엘왕국은 외세에 의해 망하고 유대인들은 식민치하에 들어간다. 그러다가 유대인들이 로마의 통치에 항의해 반란을 일으킨 뒤 예루살렘에서 쫓겨남으로써 기나긴 유랑의 역사가 시작됐다. 유대인들이 유럽과 러시아 등지를 전전하며 유랑을 계속하는 동안 팔롻스타인 땅은 이슬람교도들의 손에 들어갔다. 서기 637년 아랍군대가 팔롻스타인을 정복한 이래 1400여 년 동안 이 땅은 아랍계 팔롻스타인인들의 터전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세계 각지를 떠돌던 유대인들이 1800년대 말부터 `시온으로 돌아가자'는 운동을 시작하면서 갈등과 비극이 싹텄다.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의 시온산으로 돌아가자는 시오니즘에 크게 호응했고 하나 둘씩 팔롻스타인 땅으로 이주하기 시작했다. 유대인들의 이주는 필연적으로 그 땅에 살고 있던 아랍인들과의 충돌을 낳았고 1930년대부터 두 민족간의 폭력사태가 빚어졌다. 그러던 중 발생한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은 이스라엘 건국의 결정적 계기로 작용했다. 유럽인들에 의한 대학살을 경험한 유대인들은 고향 땅인 팔롻스타인과 미국으로 줄을 이어 이주했고 그들의 강력한 영향력을 이용해 팔롻스타인 지역에 유대인 국가를 세울 것을 요구했다. 유엔은 1947년 마침내 유대인들의 이런 요구를 받아들여 팔롻스타인 땅의 52% 지역에 유대국가를 세우고 나머지 48%에는 아랍국가를 수립한다는 분리된 국가건설방안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