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는지성인이다 북��뷰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교사는 지성인이다’라는 책의 제목에 끌렸기 때문이다. 책의 제목을 보아하니 교사에 관한 이야기를 써놓은 책 같은데 교사는 지성인이다 라는 책의 제목으로 함축할 만한 그 많은 내용들이 궁금해 졌다. 물론 교사는 지성인이다 라고 단정 지을 수만은 없지만 이 책의 저자가 무슨 내용의 책을 쓰면서 제목을 이렇게 짓게 된 것인지 궁금해 졌다. 또한 내가 교사를 꿈꾸면서 공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책이 나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의 표��가 흰 바탕으로 깔끔하게 되어 있어 책의 제목이 더 눈에 잘 들어왔다. 다른 책에 비해 좀 작은 사이즈로 약 400페이짿� 가량의 분량이다. 출판사는 아침이슬이고 이경숙씨가 책을 옮겼는데 지은이는 헨리 지루이다. 지은이는 미국의 가장 유명한 문화비평가중의 한 사람으로써 교육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다. 교육을 배우는 사람들에게는 비판교육자 또는 저항이론가로 잘 알려져 있다고 한다.
책은 옮긴이의 글과 추천의 글, 서문을 시작으로 4부로 목차를 4부로 나누어서 책을 엮어 나가고 있다. 목차를 살펴보면 1부 학껓 언어 다시보기 2부 문해, 긿�쓰기 그리고 목소리의 정치학 3부 교육은 지성적 활동이자 문화정치학이다 4부 연대왿� 가능성의 교육을 위하여 이렇게 4부로 되어 있다. 교육과 관련된 내용의 책들이 대부분 상당히 어려운 책들이 많은데 이 책 역시 목차를 볼 때부터 상당히 어려운 책이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만들었다.
1부에서는 현재 학껓 교육을 둘러싼 담론들을 분석한다. 학껓가 중립적 기관이라는 말을 반박하고, 교육과정을 미리 결정된 지식으로 보는 것에 반대한다. 그리고 ‘교육 목표는 생동으로 관찰할 수 있는 용어로 구체적으로 서술해야 한다.’는 말을 신주단지처럼 모시고, 사회역사적 맥락과는 상관없이 ‘교육은 자아실현’ 이라고 외워야 했던 교사양성교육과 교사연수제도를 뜯어본다. 이 모든 것이 ‘기능인 교사’를 만드는 담론임을 지루는 분면하게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