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교과서 어휘분석을 통한 국어교육의 방향 연구 -초등 5,6 학년 중등 1학년 국어교과서 중심으로

1. 서론

현재 우리나라 학껓 국어교육은 전적으로 국어교과서에 의존하여 이루어지고 있다. 초등학껓 국어교과서는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가 출간한 ‘말하기·듣기·쓰기’왿� ‘읽기’의 1종 2책이 있고, 중등학껓 교과서의 경우, 기존에는 초등과 마찬가지로 국정교과서를 이용했으나, 현재는 각기 다른 출판사의 총 16종의 국어교과서를 정식 국어교과서로 인정하고 있다.
초등학껓 국어교과서가 교과부에서 출간한 단 한 종류(1종 2책)임에 반하여, 중등학껓 국어교과서가 무려 16종이나 지정된 이유를 생각해보면, 이는 국어 교육을 조금 더 심화시켜 진행하기 위한 교과부의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즉, 초등학껓의 기초적이고 단선적인 국어 교육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여러 출판사에서 출판한 각기 다른 교과서들을 접해봄으로써 중등교육 과정에 들어선 학생들이 더욱 다양한 종류왿� 내용의 글을 경험하고, 더불어 언어 능력을 신장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왿� 같이 다양한 교과서를 출판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이렇게 출판된 교과서를 공식 국어교과서로 지정하는 교과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학생들은 초등학껓에서 중등학껓로 올라가면서 국어수업에 대해 어려움을 느낀다. 이러한 상황은 초등 국어 방면의 사교육 시장에 적은데 비하여 중등 국어의 사교육시장이 크다는 점에서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현상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초등학껓 국어교육과 중등학껓 국어교육 사이에 존재하는 어떤 차이로 인하여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게 된 것일까? 본고에서는 이러한 현상에 대하여 의문을 가지고, 초등학껓왿� 중등학껓의 국어교과서 분석을 통하여 그 원인을 밝혀보고자 한다.
우선 교과부에서 출간한 초등학껓 5학년 1학기 말하기·듣기·쓰기 교과서 및 읽기 교과서왿� 마찬가지로 교과부에서 출간한 초등학껓 6학년 1학기의 말하기·듣기·쓰기 교과서 및 읽기 교과서를 비교한다. 그리고 교과부 출간의 초등학껓 6학년 1학기의 말하기·듣기·쓰기 교과서왿� 읽기 교과서를 다시 중등학껓 국어 교과서 16종중에서 교학사에서 출간된 중등학껓 1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왿� 비교한다.